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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콩
홍합탕 끓이기 편스토랑 고추장 홍합탕 술안주로 해장음식으로 좋아요.
홍합탕은 술집 특히 포장마차에 가면 술안주로 빠지지 않는 국물 술안주죠.
직장 생활하면서 많이 먹었고 지금도 가끔 남편이랑 술은 먹으러 가면 자주 시켜 먹는 홍합탕
가성비 최고인 술안주이면서 또 해장에도 그만인 홍합탕입니다.
오늘은 편스토랑에서 어남선 주부가 아버지께 자주 해주었다는 고추장 넣은 홍합탕으로 한번 따라 해봅니다.
고추장이 들어간 홍합탕은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서 저도 한번 해봅니다
자주 이용하는 '돌쇠농산물'에서 5킬로를 구매했어요.
홍합은 깨진 거, 입을 벌린 거, 빈 껍데기는 모두 골라내주세요.
세척을 해서 보내도 일단 깨끗한 물로 홍합 겉표면의 이물질을 깨끗이 세척해 주세요.
생각보다 뭐가 많이 나옵니다.
홍합을 보시면 수염이 있는데 요건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포장마차에서 미처 요걸 제거하지 않고 홍합탕에 들어가 있으면 일일이 떼고 먹으려면 심히 짜증이 나곤 합니다.
아래로 말고 위로 잡아당기면 쉽게 떨어집니다.
물이 든 냄비를 가스에 올리고 홍합을 넣고 가스불을 켜주세요.
보통 끓일 때 넣는데 처음부터 넣어야 한다고 하는데, 끓을 때 넣으면 홍합이 놀래서 입을 다물 수가 있다고 하니 미리 넣어서 끓여주세요. 맛술로 잡내를 잡아주세요.
홍합이 놀래서 입을 쩍쩍 벌리면 다 익은 것이니 홍합만 건져주시고 살은 다 발라주세요.
계속 끓이면 살이 쪼그라들어서 식감이 별로이고, 국물도 깨끗하지않으니 다 익으면 건져주세요.
홍합살이 노란색이면 암놈, 하얀색은 숫놈이라고 합니다.
암놈이 더 쫄깃하고 숫놈은 담백하다네요.
홍합탕을 먹을 때면 살 발라 먹는 것도 사실 귀찮을 때가 있잖아요.
누가 좀 발라주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요. 맛은 있는데 요 껍데기 까는게 심히 귀찮고 번거로울 때가 많잖아요. 그러니 가족들이 먹을 거는 미리 귀찮지만 살을 발라줍니다.
홍합살 까는 것은 가족들에 대한 사랑입니다. 나 한사람 고생하면 가족들이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홍합살은 꼭 까주세요.
홍합 국물이 팔팔 잘 끓고 있네요.
사골도 아닌데 뽀얀 것이 색깔이 정말 곱네요.
신기합니다. 홍합 어디에서 이렇게 하얀 사골 같은 국물이 나오는 것일까요?
썰어둔 쪽파를 넣어주시고 불을 끄면 평상시 먹는 맑은 홍합탕인데 오늘은 고추장 두 스푼을 넣습니다. 고추장으로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색만 입히는 것이니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어떤 맛일지 심히 궁금합니다.
발라놓은 홍합살도 아낌없이 투하하고 한 번만 포르르 끓여서 불을 꺼주세요.
고추장이 들어가서 식감을 자극하는 비주얼의 고추장 홍합탕입니다.
술안주로 최고이고 술 먹은 다음날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은 해장음식은 없지요.
술로 얼룩진 위장 안으로 들어가면 위장들이 확 깨이는 홍합탕입니다.
탱글한 홍합살이 보이시죠.
일단 매콤하니 얼큰하니 진국입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넣고 진하게 끓인 매운탕 느낌도 나고 평상시에 먹던 그런 홍합탕은 분명 아닌듯합니다.
홍합은 쫀득하고 보드랍고 향긋합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바다향이 나는듯합니다.
계속 센불로 해주세요.
늘 맑게 끓여먹었는데 고추장을 넣으니 얼큰한 해장국이 되었네요. 홍합을 너무 오래 끓이지마세요. 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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