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사면 한번에 다 쓰기 어렵잖아요.
이렇게 보관하시면 오래 두고 쓰실 수 있답니다. 우선 무의 머리부분과 꼬리부분을 잘라내주세요. 싹이 나면 영양분이 그쪽으로 간다고 해요. 저는 머리와 꼬리부분을 잘라내주고 요리에 쓸만큼만 썰어냈어요. 그리고 나머지 무는 보관하려고 합니다.
남은 무는 흙이 묻은채로 신문지에 대각선으로 놓고선 돌돌 말아 감싸서 냉장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신문지가 없어서 랩으로도 돌돌 말아주었어요.
무
이제 무를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너무 두껍게 썰지 않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멸치육수를 넣어주시면 좋아요. 저는 멸치육수 만들기 귀찮아서 물에 연두를 조금 타서 사용했습니다. 물 150ml에 연두 1스푼을 넣어서 섞어주었어요. 나중에 무나물이 잠길만큼만 넣어주면 되니 만드시는 무의 양에 맞게 준비해주시면 좋아요. 멸치육수가 있으시면 멸치육수를 준비해주셔요.
무의 숨이 살짝 죽었다 싶으면 미리 준비해둔 연두물 또는 멸치육수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무가 잘 익도록 끓여주세요.
연두물(멸치육수)
미리 송송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해둔 파도 꺼내서 준비해주었습니다. 적당량 준비해주셔요.
파
무가 익어가면서 육수가 자작해질때쯤 맛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소금
간을 보신 후 입에 맞다면 마지막으로 무나물 무채볶음에 통깨 탈탈 넣어주세요. 그러면 무채볶음 만들기 끝!
통깨
짠! 무나물 무채볶음 완성입니다. 너무 맛있게 무가 익어서 식감도 좋더라구요. 간도 입에 딱! 맞았어요.
뜨끈한 쌀밥 위에 올려먹으니 무나물 무채볶음만한 밥도둑이 없어요. 남녀노소의 입에 잘 맞아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밑반찬 무나물 무채볶음!
과하지 않아서 아이반찬으로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맛나게 드셔보셔요. :)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