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양지를 찬물에 담궈 줍니다. 핏물을 빼기 위함입니다. 핏물을 빼지 않으면 육수에서 잡내가 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핏물을 빼 주세요. 핏물이 거의 나오지 않을때까지 물을 갈아가면서 빼 줍니다.
3-4번 물을 갈아 준 마지막 모습입니다. 거의 맑은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육개장의 육수를 만들어 줄 차례인데, 먼저 물에 양지를 넣고는 한번 살짝만 데치듯이 삶아 줍니다. 이물질을 빼내기 위함입니다. 그래야 맑은 소고기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살짝 삶아낸 양지를 다른 냄비에 담아 주고는 대파와 통후추를 넣어 주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는 육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물을 부어 주고 센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양지가 아주 푹 익을때까지 끓여 줍니다.
총 1시간 반 정도 끓였습니다. 양지 600g으로 양지는 일단 건져내어서 식혀 둡니다. 맑은 소고기육수는 위에 떠 있는 거품이나 이물질을 체에 걸러 줍니다.
건져낸 양지입니다. 함께 넣었던 대파도 하나 빼 줍니다. 나중에 육개장에 넣어 주려고 합니다. 양지가 식으면 찢어 줍니다. 너무 얇게 찢으면 식감이 없기 때문에 굵지 않게만 찢어서 마치 채를 썬것과 같이 느낌으로!!
찢은 양지에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그리고 삶은 토란대를 넣어 줍니다.
도라지나물과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은 반찬가게에서 구입했고 토란대는 삶은토란대를 한번 씻어서 썰어 주고 물기를 꽉 짜 준 것입니다.
만약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까지 만들려면 시간은 몇배는 더 걸리게 됩니다. 그러니 좀더 간편하게 반찬가게에서 나물을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럼 시간절약도 되고요. 노동도 덜하게 되겠지요.
여기에 대파를 듬뿍 넣어 줍니다.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육개장맛을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대파가 너무 굵으면 반으로 썰어서 넣어 주세요.
다진마늘 듬뿍 넣어 줍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면 풍미도 좋아지면서 잡내도 잡아 주고 칼칼하면서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여기에 대파를 듬뿍 넣어 줍니다.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육개장맛을 제대로 낼 수 있습니다. 대파가 너무 굵으면 반으로 썰어서 넣어 주세요.
다진마늘 듬뿍 넣어 줍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면 풍미도 좋아지면서 잡내도 잡아 주고 칼칼하면서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양념을 시작합니다. 육개장은 국물에 양념을 넣는 것이 아닌, 각종 재료들에 양념을 해서 무친 후에 소고기육수에 넣어서 끓여 주는 것입니다. 고춧가루 많이, 국간장, 양조간장, 후추, 맛술을 넣어 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재료들에 입혀 지도록 조물조물 잘 무쳐 주세요.
팔팔 끓은 소고기육수에 위의 재료들을 모두 한꺼번에 투하해서 센불에서 끓여 주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완전히 짙은 붉은빛이 될때까지 끓여 줍니다. 그럼 양지는 더욱 부드러워지고 각종 재료들도 푹 양념이 베이게 됩니다. 센불에서 팔팔 끓어오르고 10분 후에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그래야 진한 국물의 진정한 육개장이 됩니다.
국물색이 완전히 진해진 건더기가 풍성하게 많은 영양식 얼큰한 국물요리 육개장 완성입니다.
건더기를 건져 먹고 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고요. 처음부터 밥을 말아서 건더기와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아니면 소면을 삶아서 넣어 드신 후에 밥을 말아 드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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