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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라앤타
매운 생선 강정
토론토 중앙 일보에서 의뢰 받은 신년 특집을 위해 매운 양념의 좋은 비율을 만들려고 여러 차례 실험을 하느라 본의 아니게 비슷 비슷한 매운 양념이 여러 통이 나와 버렸다.
매운 걸 워낙 좋아하는 딸랭이는 아무리 매워도 눈 하나 깜짝 않지만 조금만 매운 걸 먹어도 머리를 벅벅 긁어 대던 아들랭이는 세월과 함께 그 매운맛이라는 매력에 조금씩 중독되고 있는지 만들어 놓은 매운 양념을 카레 위에 슬쩍 얹어 먹는 괴상한 짓까지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말이다.
오늘은 냉장고 파 먹기의 일환으로 냉동 생선을 몇 팩 꺼내어 놓았다.
워낙 생선을 좋아하는 아들랭이를 위해 떨어지지 않게 쟁이는 품목 중 하나로 주로 피쉬앤칩스를 해 주곤 했는데 오늘은 이걸로 매운 생선 강정을 해 볼까 싶어 의견을 여쭈었더니 긴가 민가 하는 표정을 하면서도 매운 양념에 대한 호의가 깊은 나머지 그러시라며 허락을 내리신다.
그리하여 바짝 튀겨 버무린 생선 강정은 예상 외로 맛있어서 나는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해 먹으려고 양념을 더 많이 만들어 놓았고 아이들은 무척 맛있다는 호평을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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