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 마늘 3T, 간생강 1/2T도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은 얼려놓고 쓰기 때문에 스푼 위에 놓고 세 스푼.
간장 10T, 물엿 3T도 넣어줍니다.
설탕 2T, 후춧가루 1T도 넣어주세요.
후춧가루는 취향이지만, 믿고 크게 한 스푼 넣어주세요.
소금 1/2을 처음에 넣었지만, 반 더 넣었습니다.
맛보고 싱거워서.
처음부터 짜면 안 되니 적당히 맛을 보고 더 넣었습니다.
맛술 2T을 넣어주세요.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요 맛술 넣었습니다.
소주 한 컵.
먹다 남은 소주 사용합니다.
남은 소주는 이렇게 요리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계량컵으로 180 넣었습니다.
종이컵으로 한 컵 넣으시면 됩니다.
모든 재료를 넣었으니 이제 섞어주세요.
다 섞고 맛을 봤는데 살짝 싱거워서 소금 반 큰술 더 추가.
닭갈비 양념 완성.
어떤가요?
시판용 닭갈비 양념이랑 비슷한가요?
색상의 차이가 있지만 숙성된 양념과 갓 만든 양념은 좀 차이가 있지요.
이제 닭갈비 양념이 완성이 되었으니 닭갈비를 재어봅시다.
닭 다리 살 600g X 4팩 = 2.4Kg
시판용 닭갈비는 1봉지에 1Kg입니다.
닭갈비를 재울 용기에 닭 다리 살을 넣고 양념을 툭 넣어줍니다.
양념에 직접 넣고 버무리면 당연히 쉽겠지만.
양념은 닭갈비 볶을 때나 볶음밥, 사리 볶을 때도 사용을 해야 하니 깨끗해야죠.
그럼 다른 그릇에 쓸 만큼만 넣고 버무리면 되지 않겠냐.
이것도 좋은 방법이죠.
저는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앞뒤로 양념을 발라주세요.
아낌없이 발라줍니다.
닭갈비 재우기 완성!
이만큼 나왔습니다.
냉장고에서 2~3일 숙성을 해 줍니다.
숙성의 차이가 있어요.
하루 숙성하고 먹었을 때는 맛있지만.
가위로 자를 때 제가 알고 있는 닭갈비를 자르는 부드러움이 덜 했습니다.
3일 숙성을 거친 닭갈비는 진짜 자를 때 부드러웠습니다.
닭갈비를 재우고 냉장고에 4일까지도 숙성이 가능합니다.
3일째가 가장 맛있습니다.
닭갈비가 남았다면 소분해서 냉동해 주세요.
냉동실도 만능은 아니니까 냉동한 닭갈비는 한 달 이내로 드세요.
닭갈비 2인분에 약 4대입니다.
근데 제가 구매한 닭다리 살은 여성분들 손바닥만 해요.
작아요.
시판 닭갈비 1대 진짜 커요.
그래서 마트에 파는 닭다리 살은 거의 다 여성분들 손바닥만 하다고 보시면 되고,
직접 만든 닭갈비 2인분은 6 ~ 7대 정도면 야채도 들어가고 하니까.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이건 닭갈비 재우고 남은 양념입니다.
이건 이제 닭갈비 볶을 때도 쓰고, 볶음밥 할 때도 넣고, 사리 볶을 때도 넣고.
여러모로 쓰임이 많습니다.
이제 닭갈비를 볶아 볼까요?
어머님네 집엔 닭갈비 팬이 있는데 저는 없으니 그냥 궁중 팬에.
퐈이어맨은 닭갈비를 먼저 굽고 야채를 넣습니다.
저는 야채 위에 닭갈비 올리고 볶아요.
하루 숙성된 닭갈비 양념.
어때요?
갓 만든 양념과 다르죠?
떡, 고구마, 깻잎, 양배추 넣고 닭갈비 양념도 넣고 볶아줍니다.
맛있게 드세요.
3일째 되는 날엔 먹을 만큼 남기고 3대씩 소분해서 냉동했습니다.
이건 제가 닭갈비 볶는 방식.
닭갈비 집에서는 이렇게 해 주죠?
들기름도 한번 둘러주면 금상첨화.
닭갈비를 사서 먹어도 되겠지만.
춘천에 가서 닭갈비를 사 오는 곳이 있습니다.
택배로 주문해도 되지만.
그럴 수 없을 때.
만들어 먹습니다.
어제는 닭갈비를 볶다가 참 맛있는데.
가게에서 파는 맛은 안 나. 조미료를 넣어볼까?
해서 미원 1t, 다시다 1t 넣었더니.. 웃음이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퐈이어맨 먹어보라고 줬더니 야...... 이거네..
미원이랑 다시다 넣어야 99.9% 비슷하네.
하더라구요.
아무튼 춘천 토박이가 알려주는 닭갈비 양념 만들기.
닭갈비 재우기, 닭갈비 직접 만들어 볶아 먹기까지의 글이었습니다.
*맛술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있으면 넣으세요.
*Tip 시판용 닭갈비와 99.9% 정도를 원하시면 닭갈비 볶을 때 다시다 1t, 미원 1t 넣으시면 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