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잔치국수 육수 만들기를 할건데요.
준비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담고, 물을 항금 넣은 뒤 끓여줍니다.
표고버섯이나 무등을 추가로 넣어도 참 좋겠죠?
멸치는 똥을 떼고 체반에 털어 한 번 볶아서 넣으면 더욱 좋아요.
이 육수는 잔치국수 육수, 어묵탕 육수, 칼국수 육수, 부대찌개 육수 등 어디에나 써도 참 맛있습니다.
라면을 끓이면 정말 끝내줘요.
중~강불로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추고 소주와 간장등도 넣은 뒤
1시간을 끓인 후 12~24시간 그대로 우려냅니다.
그리고 모든 재료를 건져내면 잔치국수 육수 완성입니다.
당근와 애호박, 양파는 모두 채 썰어서 각각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뒤 볶아줍니다.
소금을 약간 넣고 볶아 색을 더 진하게 내도 되지만, 양념장도 넣어 먹을거라 생략했어요.
달걀은 1~2알만 사용해도 됩니다.
잘 풀어서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얇게 지단을 부쳐낸 뒤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고명 준비가 끝났다면 소면을 삶아 완성하면 되는데요.
소면의 3~4배 되는 물을 붓고 삶는 것이 가장 좋아요.
큰 냄비에 물을 받아 팔팔 끓이며 잔치국수 육수도 함께 데워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0.5~1티스푼 넣은 뒤 소면을 넣고 삶아주는데요.
처음에 소면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주고, 거품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넣어줍니다.
이 과정을 3번 반복하면 소면 삶는법 완성이예요.
소면을 모두 삶은 다음엔 얼음물에 빡박 못살게 괴롭히며 소면을 치대주고 그릇에 담아냅니다.
그릇에 잘 씻어 물기를 탈탈 털어낸 소면을 담고, 육수를 부어줍니다.
이 때 소면이 차가워졌으니 토렴을 해주면 더욱 좋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미지근한 잔치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양이혀) 토렴하지 않고 담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준비한 고명도 올려주면 완성이예요.
잔치국수 만들기 그다지 어렵지 않죠?
잔치국수양념은 미리 만들어둬서 사진을 생략했는데,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잔치국수 만들기는 쉽지만 어려운 것 같아요.
쉽게 하려면 얼마든지 쉽게, 5분만에도 만들 수 있지만 어렵게 하려면 25시간도 걸리니까요.
모든 요리가 그렇듯 정성이 듬뿍 들어가 더욱 맛있는 잔치국수
추운 저녁 뜨거운 잔치국수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잔치국수 육수 한모금 마시면 잔치국수만 70년 장인의 맛 같달까요..?
그대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양념장을 넣어 섞어 먹으면 맛이 두 배가 됩니다.
뜨거운 잔치국수 한입 먹고, 청양고추 아삭하게 베어물면 여기가 천국이죠.
TIP 넣어도, 빼도 좋아요.
양념장은 입맛에 맞게 만들면 되고, 육수도 있는 재료로 만들면 됩니다.
오래 끓이고 우려내는 육수 재료니 후다닥 먹을 잔치국수 육수를 만든다면 재료를 줄이세요.
소면을 제외한 채소와 달걀은 고명의 재료이니 꼭 모두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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