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콩나물도 씻어서 나오니 깨끗하겠지만 그래도 여러 번 흐르는 물에 헹궈 내줍니다.
예전보다는 콩 껍질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콩 껍질이 좀 있거든요.
씻어주면서 콩 껍질도 제거해 주시면 더 좋죠.
콩나물 반찬 먹다가 콩 껍질이 보이거나 씹히면 저는 좋지 못하더라고요.
최대한 골라 내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빼 준비합니다.
채소 등의 식재료를 데치거나 삶는 걸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삶는 시간을 잘못 맞추면
덜 익어서 걱정, 너무 익어서 걱정이잖아요.
다른 재료들 보다 콩나물은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그냥 마음 놓고 푹~ 삶아 주시면 되거든요.
콩나물을 삶을 때 물이 끓을 때 넣어야 하나 처음부터 넣어야 하나
이것도 고민거리죠.
두 가지다 상관 없어요.
끓은 후에 넣어도 되고
처음부터 넣으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단 하나, 지켜주셔야 할 게 있어요.
뚜껑을 덮고 삶느냐 열고 삶느냐인데요.
두 가지다 상관 없지만
뚜껑을 덮고 삶을 때는 충분히 삶아진 후에 뚜껑을 열어야지
중간에 열어버리면 콩나물 비린내가 난답니다.
그러니 그냥 열고 삶는 게 편하다~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항상 뚜껑을 열고 삶아 줍니다.
저는 물이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5분 정도 푹 삶아 줍니다.
다 삶아진 콩나물을 반은 덜어 내 찬물에 헹궈 줍니다.
그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주세요.
콩나물무침을 하기 위해서요.
대파나 쪽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반은 콩나물무침에 반은 콩나물국에 넣어 줄 거예요.
물기를 뺀 콩나물에
다진마늘 1T, 송송 썬 대파 한 줌,
소금 2t, 깨 1T, 참기름 1T, 고춧가루 2T를 넣어 주세요.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콩나물무침은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되고
고춧가루를 넣어도 되죠.
오늘은 콩나물국이 있으니
고춧가루를 넣고 무쳐 봅니다.
무치는 방법은 기호에 따라 선택하세요.
콩나물을 삶고 반을 덜어내
콩나물무침을 만들고
반은 냄비에 남아 있을 거예요.
여기에 바로 콩나물국을 끓여 줍니다.
다진마늘 1T,송송 썬 대파 한줌,
소금 2t, 간장 1t, 새우젓이나 멸치 액젓 1T
넣고 간을 맞춰 주세요.
콩나물 한 봉지로
콩나물무침과 콩나물국 두 가지 반찬 완성.
ㅎㅎㅎ 콩나물을 좋아해서
이렇게 만들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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