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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돌프와 걷는시간

쥬키니 호박으로 초간단 호박볶음 만들기

마당에서 굉장히 큰 쥬키니 호박을 땄어요. 한국에서는 보통 애호박으로 반찬을 만들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애호박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쥬키니 호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쥬키니 호박으로 만든 반찬도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혹시 새우젓갈 싫어하는 분 계신가요? 보통 호박 볶음에는 새우젓갈을 넣어야 맛있다, 꼭 넣어야 한다는 말이 많지만 저희 집에서는 조금 달라요. 일단 신랑이 새우젓갈을 굉장히 싫어하고 저도 돼지국밥 간 맞출 때 빼고는 새우젓갈을 먹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새우젓갈을 넣지 않은 깔끔한 호박 볶음을 만들어 먹습니다.
6인분 이상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0.5cm 정도 두께로 잘랐습니다.
맛소금 1큰술 넣어서 15분간 절였어요.
소금에 절여 사용하는 호박은 식감이 더 쫄깃하고 볶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아요.
이때 넣은 소금으로 보통 간이 충분합니다.

호박 절일 때 나온 물은 버려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절인 호박과 매콤한 홍고추, 간마늘 1큰술 넣어서 볶았습니다. 기름에 간마늘과 고추를 먼저 넣어 살짝 볶다가 호박 넣어도 좋지만, 저는 사실 그냥 한번에 다 넣어서 조리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간이 부족한 경우 소금을 살짝 더 넣어주세요. 저는 앞서 절일 때 넣었던 소금 간이 딱 좋아서 더 넣지 않았습니다.
호박이 다 익을 때까지 잘 볶아주고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둘러주세요.
완성된 반찬은 곧바로 용기로 옮겨 담아주세요. 예전에 한번 식혀서 옮긴다고 뜨거운 팬에 그냥 둔 적이 있었는데 남은 열기에 호박이 너무 푹 익어서 죽이 된 적이 있습니다 ^^;;
팁-주의사항
고기 반찬을 좋아하는 신랑도 호박 볶음을 해놓으니 알아서 손이 슥슥 가더라고요. 다른 나물 반찬은 먹는 둥 마는 둥 한데 호박 볶음은 입맛에 맛있는지 잘 먹네요. 아이들이 함께 먹는다면 매운 고추 쓰지 마시고 마늘 양은 반으로 줄이면 될 것 같아요. 모두 맛있게 드세요.

등록일 : 2021-07-08 수정일 :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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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타뇨의 돌프와 걷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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