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는 꼭지를 따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꽈리고추 씻는 방법은 꼭지를 따기 전에 씻어야 지저분한 물이
고추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만
꼭지를 먼저 따서 씻어도 상관은 없어요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됩니다
깨끗하게 씻은 고추는 마지막에 식초 한큰술정도 넣고
5분쯤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빼줍니다
꽈리고추는 연녹색을 띠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릅니다
텃밭에서 따다가 물에 씻어 놓으면 윤기가 좌르르 너무 싱싱하지요
이런 고추를 고르시면 됩니다
꼭지를 딴 다음 포크나 이쑤시개로 찔러주면 간도 잘 배어들어요
포크로 찌른 고추는 소금물에 절여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대로 바로 찜을 합니다
비닐봉지에 고추를 담고 밀가루를 넣고 쉐킷쉐킷 흔들어줍니다
요건 만들어 먹은 지 10일이 지났는데 이때는 밀가루만 했지만
어제 만들어 먹은 것은 밀가루와 날콩가루를 넣어 만들었더니
훨씬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찜기에 면포를 깔고 밀가루 옷 입힌 고추를 올려줍니다
고추에 물기가 조금 남아있으면 밀가루가 잘 묻어요
그런데 저만의 방법은 밀가루 옷을 입힌 다음 찜기에 올리고 스프레이를 해줍니다
면포를 깔아준 다음 고추를 올리고 면포를 덮어준 다음 뚜껑을 닫고
3~4분 정도 쪄주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는 고추찜 완성입니다
모든 양념을 잘 석어줍니다
고추찜을 맛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찜기에서 바로 꺼내어 완전히 식혀주는 거랍니다
많은 양일 때는 선풍기나 부채를 이용하면 좋아요
찜기에 쪄낸 고추는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잠깐 2~3분 넣었다가
무치면 겉은 뽀송하고 아삭하고 맛있어요
그런데 저는 바쁜 아침이라 그냥 식혀준 다음 무쳤어요
젓가락으로 살살 무친 다음 완성 접시에 담은 다음
통깨 솔솔 뿌려주면 여름 반찬 맛있는 반찬 완성입니다
더운 여름 찬밥 물에 말아서 꽈리고추찜하고 먹으면
밥 한 그릇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맛있는 반찬이랍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