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줍니다
담가놓았던 깻잎은 흐르는 물에 앞뒤를 한 장씩 살살 문질러가며 씻어줍니다
깻잎이 생각보다 농약을 많이 뿌린다고 하더라고요
저야 제가 키운 거라 약을 안 뿌렸더니 깻잎이 숭숭 구멍이 뚫린 것도 많더라고요
미리 담가 놓았다가 손으로 살살 문질러가며 한 장씩 씻어주는 게 힘든 일 이지요
깨끗하게 씻어 체에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빠지는 동안 양념을 만듭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한 가지 재료를 추가했는데요
바로 매실장아찌입니다
홍고추 대파 양파 당근도 준비했어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채소들 넣으시면 됩니다
홍고추 대파 당근 양파는 모두 곱게 다져줍니다
이번에 매실장아찌를 조금 다져서 넣어보았더니
깻잎 먹을 때 매실장아찌 씹히는 맛이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매실장아찌도 곱게 다져줍니다
다져놓은 채소와 매실장아찌를 섞어줍니다
다진 마늘 국간장 진간장을 넣어줍니다
멸치 액젓과 매실청을 넣어주고 통깨와 고춧가루 올리고당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멸치 액젓과 올리고당 넣는 사진이 없네요
널찍한 용기에 깻잎을 두 장씩 겹쳐서 4군데를 놓고 양념을 한 수저씩 올려
골고루 발라줍니다
깻잎을 놓을 때 한쪽 방향으로 만 놓으면 한쪽만 두툼해지기에
양쪽으로 지그재그로 놓아줍니다
한 번에 2장씩 겹쳐서 4군데 8장씩 양념을 발라주었어요
가운데 완전 자주색 깻잎인데 이름이 자소라고 하는 것 같아요
몇 개 심어 놓았는데 효능도 알아봐야겠어요
양념 발라놓은 깻잎이 숨이 죽으면 하룻밤 실온에 두었다가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어주면 됩니다
만들어서 바로 접시에 담아보았어요
바로 먹어도 맛있는 깻잎 반찬 깻잎김치입니다
깻잎을 먹을 때마다 매실장아찌가 오도독 씹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매실장아찌를 조금 넉넉히 넣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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