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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어멈

돼지목살 에어프라이어, 스테이크처럼 있어빌리티

재료Ingredients

안녕하세요 원더어멈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셨나용

날이 풀리려나 싶더니 오전에 내렸던 폭설과 아직 겨울이라는 걸 잊지 말라는 듯한 칼바람으로 집에서 꼼짝 마라였어요. 솔직히 저는 며칠이고 집순이 할 수 있는데 아직 어린 비글 남매는 하루라도 안나가면 몸이 근질근질.. 저녁 먹고 가족산책 다녀왔어요 :)

외식은 불편하고 배달음식만 먹을 수는 없어 부엌에서 사부작 거리는 시간이 늘었는데요. 매끼 뭐 먹어야 하나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어요. 차라리 누가 식단표주면서 이렇게 만들어라 했으면 마음은 더 편할 것 같다는... 그래도 마침 지인에게 선물 받은 돼지고기가 있어 오늘은 메뉴프리패스! 저녁메뉴는 가족 모두 좋아하는 돼지목살 에어프라이어 만들기 했어요

450g 정도였는데 위쪽에 기름이 많아 살짝 덜어냈어요. 총 400g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에프가 집에 오고부터 주방생활의 질이 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정신없는 부엌에서 한줄기 오아시스 같다고 해야 하나 두 손이 자유로워지고 기계가 알아서 해주니 다른 반찬을 더 만든다거나, 설거지를/ 해놓을 수 있어 찬양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공포장되어 왔는데 공기의 접촉이 없는 곳 색이 붉지는 않더라고요 ;; 통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이용으로 스테이크보다는 얇은 두께였어요. 제가 하는 방식은 간장 목살구이로 양념에 재워 사용할 것이에요. 양념 쏙쏙 잘 들어가게 고기에 칼집을 냈어요

스테이크같이 있어빌리티한 음식 에어프라이어 목살구이! 남펴니 구워 먹는 갈비를 좋아하는데 보통 집에서 자주 먹는 메뉴는 아니니깐 대타로 이렇게 많이 먹는데요 달달 짭짤해서 저녁반찬이 이거다 하면 아이들도 밥 한 그릇은 뚝딱. 저희 집 밥 도둑인 셈^^

돼지목살 400g

간장 양념 : 간장 5, 물 5, 설탕 4, 매실액 2. 미림 2. 참기름 1. 후추 톡톡톡. 대파 종이컵 반컵 사용했어요

저희집은 샘표 간장을 사용하는데 이게 살짝 더 짠 편이래요. 그리고 설탕은 비정제 설탕을 사용했어요. 정제되어 있는 것보다는 쨍한 단맛이 아니라 은은하게 달달한데 라고 느껴져, 일반 흰색 설탕을 사용하면 3숟가락 정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제 매실액으로 이것도 비정제 설탕으로 만든 것이라 시중에 판매되는 것보다 단맛이 덜해요!!

한 장씩 펴서 넣어주고 골고루 양념을 묻혀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재운 뒤 요리했어요

(아점시간에 만들고 저녁메뉴로 먹음^^*)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저녁시간 ㅎㅎ

에어프라이어 목살구이 만들기

목심은 400g 정도 사용했는데 저희 4인 가족이 먹기에 부족해 삼겹살 조금 추가해서 같이 구웠어요

고기를 올리기 전, 그릴에 기름칠 먼저 해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덜 달라붙고 잘 띄어져요 같이 구워먹는 야채에도 수분을 잡고 잘 구워질 수 있게 올리브유를 발라줬어요

제가 사용하는 것은 대용량 에프! 1세대 쓰다 바스켓이 벗겨지고 넣을 수 있는 양이 적어 1년 전쯤 교체했어요. 사고 나서 커서 좋다 그랬는데 쓰면서 보니 이것마저 적은 느낌이 드는 건 ... 욕심이겠죠 ㅎㅎ

190도 5분

190도 15분

에어프라이어 목살구이 만들기 할 때 먼저 에프를 예열시켜주세요! 팬을 달궈준 뒤, 스테이크 올리는 것처럼 뜨거운 온도에 겉이 익어 육즙을 잡을 수 있게 내부 온도를 올린 뒤 목심 넣어주기 대부분 다른 요리를 할 때 예열 없이 바로 넣어주는 편인데요. 육고기에 진심인 남펴니 몇 번 보더니 내부 온도를 올린 뒤 넣어야 된다고 잔소리 잔소리 하더라구요

돼지목살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20분! 사용하는 것 두께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테이크처럼 두꺼운 게 아니라 금방 익었어요. 집에서 먹을 때는 팬이나 에프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팬 조리법은 양념이 졸여지면서 구워지는 방법이라 같은 양념으로 만들었어도 맛이 더 진하고 기름진 느낌이 있다면 돼지 목살 에어프라이어 는 기름이 쫙 빠지면서 수분과 유분을 날려주면서 조리되는 기구 특성상 양념 맛이 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요 ^^ 뭐 다 맛있어서 먹는 사람의 그날 취향에 따라 초이쓰

낮에는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다 저녁에는 퇴근한 남펴니와 비글남매와, 가족모두 식탁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식사시간을 길게 즐기는 편인데요. 오랜 시간 음식의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무쇠그릴팬을 달궈 사용했어요.

남펴니 이런 밥상은 술이 술술 들어간다며 밥과 함께 술안주가 되어버렸어요. 저희 부부가 한식쟁이라 집에서 먹는 메뉴는 대부분 한식적인데요. 그렇게 즐겨 먹다 보니 아이들도 이런 맛에 더 익숙해져서 피자나 햄버거 보다 더 잘 먹어요 :)

달달 짭짤한 양념에 야들한 목살 식감, 상추 위에 기름이 쫙 빠져 담백한 한 점 올리고, 파절임을 더해 한 쌈 싸 먹으면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위로받는 음식 테라피에에요 ^^

등록일 : 2021-02-05 수정일 :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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