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아낸 소위입니다. 양무침도 했었고요. 이번에는 양평해장국을 위해서 남겨 놓은 것입니다. 삶아낸 소위를 한번 소주를 넣고 데쳐내어 준 것입니다. 찬물에 잘 헹궈 준 후에 물기를 빼 줍니다.
냄비에 통마늘, 대파를 넣어 줍니다. 양지를 끓여서 소고기 육수를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핏물을 총 5번 빼 준 양지입니다. 핏물을 완전하게 제거를 해야지 불순물 없는 깔끔한 육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팔팔 끓은 물에 양지를 넣고는 살짝만 데쳐내어 줍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핏물과 불순물이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핏물을 빼주는 방식을 사용하시고 바로 해야한다고 하면 끓은물에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통마늘, 대파, 양지를 넣어 주고 물을 부어 줍니다. 푹 센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육수를 만들어 주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양지를 삶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총 1시간 30분 이상이 소요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떠오르는 기름과 거품을 제거해 주셔야 맑은 육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굵직하게 썬 대파와 무를 삶아낸 소위에 넣어 줍니다. 양평해장국의 내용물이 되는 것이죠. 여기에 양지가 다 삶아지면 찢어서 넣어서 양념해 주면 됩니다.
먼저 양평해장국에는 고춧기름이 필요하니 고춧기름부터 넣어 줍니다.
양지가 다 삶아졌습니다. 양지는 건져서 식혀 둡니다. 맑은 소고기육수가 만들어졌습니다.
삶아진 양지입니다. 조금 식힌 후에 찢어 줍니다.
찢은 양지를 무, 대파, 소위에 넣어 줍니다.
만능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 줍니다. 추가로 양조간장,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왜냐하면 내용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만능양념장만으로는 간이 싱거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고루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이렇게 무쳐낸 것을 바로 육수에 투하해서는 끓여 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무쳐 준 재료들을 끓은 육수에 넣어 주고 센불에서 끓여주다가는 팔팔 끓어오르면 거품들을 제거해 주고 센불에서 팔팔 끓어 오르고 10분 이상을 더 끓여 준 후에 중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진한 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자!! 처음에는 이렇게 국물이 맑습니다.
마지막에 콩나물을 넣어서 마저 끓여 줍니다. 지금까지도 국물이 맑지요.
완전히 달라진 국물입니다. 진한 색을 띄면서도 진득한 느낌이 납니다. 그것은 양에서 나오는 젤라틴때문입니다. 그런데 걸쭉한 느낌은 아닙니다. 잘 저으면 또다시 맑은 국물이 됩니다.
해장국이니까 뚝배기에 덜어서 먹는 맛이 있겠지요. 건더기가 푸짐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이 좋은 양평해장국 완성입니다. 정말 국물이 완전 시원했습니다. 보면 매울 듯 싶은데 그저 얼큰한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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