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홍두께살은 결대로 5-6센치정도 길이로 잘라 주세요.
익었을 때 이정도 길이로 찢어주면 한입에 먹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더라고요.
재료들을 넣고 물을 잠기게 붓고 한시간 정도 삶아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삶아 주세요. 큰 냄비에 넣고 끓였다면 신경 안쓰고 삶았을텐데 냄비가 좀 작아서 물이 졸아들면 더 보충해 주며 끓여 주었어요.
먼저 고기를 제외한 재료들로 육수를 끓인 후 그 물에 고기를 삶아도 되고요. 저처럼 한번에 넣고 같이 삶아 주셔도 되요.
물론 먼저 육수를 만들어 삶아주시는게 좋긴 하답니다.
한시간 정도 삶아 주면 고기가 잘 익어 부드러울 거에요. 고기를 삶는 시간은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고기는 따로 건져내 주고,
고기를 삶은 육수는 체에 받쳐 따로 준비 해 주세요. 이 육수도 버리지 않을 거에요.
삶아진 고기는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 줍니다.
고기가 너무 잘 익었더라고요. 그냥 이대로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누린내 하나 없이 말이죠. 그냥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겠다 싶더라고요. 다음엔 소고기 수육을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육수 3컵에 물 3컵을 넣고 같이 끓여 줄 거에요.
진하게 삶아진 육수는 감칠맛이 대박이랍니다.
여기에 간장 한컵, 설탕 반컵, 맛술 1/3컵을 넣어 줍니다.
고기를 넣고 졸이다가 간을 보고 더 추가해 주셔도 되니까요. 싱겁게 드시는 분은 간장을 조금 덜 넣으셨다가 나중에 더 추가해 주세요. 간장과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간장물에 찢어 놓은 소고기를 넣고, 저는 살짝 매콤함이 있는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세개 넣고 같이 졸여 주었어요.
간이 잘 베어들 정도로 20분정도 조려주면 맛있는 소고기 장조림이 완성 입니다.
적당한 짭쪼름함이 있으면 자꾸만 더 먹고 싶은 중독성이 있죠.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반찬. 호불호도 많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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