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냄비에 당근, 양파, 감자를 넣어 줍니다. 일단, 빠르게 조리하기 위함입니다. 감자는 알감자로 껍질을 까서는 1/2로 썰어 주거나 아니면 그냥 통째로 넣어 주고 당근은 편으로 굵직하게 썰어서 넣어 줍니다. 양파도 1개를 6등분해서 썰어 주시면 됩니다.
1kg의 닭볶음탕용 닭입니다. 한번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씻어 준 닭을 다른 냄비에 넣고 물과 소주를 넣어 준 후에 팔팔 끓여서 1차로 삶아 줍니다. 여기에서 불순물과 핏물이 모조리 빠져 나오게 됩니다.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남은 김치찌개에 생멸치조림을 넣어 주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양조간장 2큰술, 꿀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후추 1작은술, 맛술 1큰술 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이렇게 국물이 있기 때문에 육수의 양은 적게 넣어 주시면 됩니다. 단, 남은김치찌개도 없고 생멸치조림도 없으시다면 육수의 양을 기존보다 2배로 넣어 주시고 다른 재료들은 +1를 해주시면 됩니다. 거기에 김치를 추가하시면 되겠지요.
1차로 살짝만 삶아낸 닭을 깔끔하게 건져내 준 다음에 바로 옆에 준비해 놓았던 다른 재료들 위에 바로 넣어 줍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부어 줍니다.
육수도 조금 추가해서 닭이 잠길 듯 말듯하게 넣어 줍니다. 이제 센불에서 뚜껑을 닫고는 팔팔 끓여 줍니다. 팔팔 30분 이상 끓였다면 이젠 뚜껑을 열고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졸여 줍니다. 그래야 진하게 국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진하게 국물이 우러나왔다면 마지막으로 어슷하게 썬 대파를 올려 주고 역시 어슷하게 썬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올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부려서 마무리!! 진하면서 구수하고 감칠맛이 나는 얼큰한 김치닭볶음탕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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