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오이지는 일단 먼저 짠기를 없애 주어야 합니다. 물에 담궈 주고는 3-4번은 물을 갈아 주면서 간에 따라서 2시간이면 될 경우도 있고 아니면 하루정도가 걸릴 정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이지의 간에 따라서 다릅니다. 살짝 드셔보시고는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정도 총 5번의 물을 갈아 주고 난 오이지를 썰어 줍니다. 이번에 온 오이지는 간이 쌔더라구요. 그래서 하룻동안 물을 갈아주면서 짠기를 빼 주었습니다.
썰은 오이지를 면보에 넣고 완전히 물기를 빼 주세요. 그래야 아삭아삭한 식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면서 무쳤을때에 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양념을 해 줍니다. 고춧가루, 식초, 다진마늘, 썬파, 설탕, 매실액, 통깨, 참기름을 넣어 주고는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매실액이 없으시면 그냥 설탕만으로 하시면 됩니다. 식초의 양이 많다고 생각이 들지만 짠맛이 있는 오이지에는 식초의 새콤한 맛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단맛도 살아나고 매콤한 맛도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무쳐낸 오이지무침입니다. 오랫동안 드실려면 참기름은 나중에 식탁에 내 놓을때에 살짝만 뿌려 주세요. 참기름이 산화작용으로 인해서 금방 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밥반찬. 입맛 없을때에 밥에 물 말아서는 오이지무침만 있으면 식욕이 살아나는 그맛!! 오이지무침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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