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깔끔한 스지수육 스지사태해장국 만들기
Total time: 2 h
Yield: 6 servings
Ingredients: 사태살 아롱사태 600g; 스지 600g; 무 1/4개; 대파 1개; 통후추 15~20개; 마늘 6~7쪽; 양파 1/2개; 대파 1개; 느타리버섯 1팩; 표고버섯 10g; 고추가루 5스푼; 후추 1티스푼; 국간장 3스푼; 청양고추 2개; 콩나물 300g; 무 1/4쪽; 진간장 1비율; 달래 1묶음; 생수 2비율; 청영고추 1개; 다진마늘 2~3쪽; 다진파 (흰부분.초록부분 섞어서); 통깨 1스푼; 고운고추가루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참새눈꼽만큼); 미림 1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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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롱의레시피

깔끔한 스지수육 스지사태해장국 만들기

쫄깃한 스지와 힘줄이 박혀있는 사태살을 좋아하는데요.

함평 에 유명한 대구식당의 소고기장터국밥 스타일이
생각나서 스지와 사태를 이용해서 얼큰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중급

재료Ingredients

[스지사태 삶는 재료]

사태살 아롱사태
600g 구매
스지
600g 구매
무
1/4개 구매
대파
1개 구매
통후추
15~20개 구매
마늘
6~7쪽 구매
양파
1/2개 구매

[스지사태해장국 재료]

대파
1개 구매
느타리버섯
1팩 구매
표고버섯
10g 구매
고추가루
5스푼 구매
후추
1티스푼 구매
국간장
3스푼 구매
청양고추
2개 구매
콩나물
300g 구매
무
1/4쪽 구매

[달래장 만드는법]

노하우

조리순서Steps

예전에 삼대천왕에서 방송되었던
한우짬뽕
보면서 신기해서 나중에 꼭한번 들려봐야겠다고 생각했던곳이라 통영여행가는길에 들려봤었어요.

얼핏보면 콩나물과 선지 조금 , 소고기 가 투박하게 썰려서 들어가있는데 왜 짬뽕이냐면!!
안에 밥이랑 소면이 같이 들어있어요.
두툼한 소고기와 밥과 면이 잘어울어져있고 상당히 깔끔한 맛이 기억에 남았어요.
집에서도 한번 비슷하게 해먹어보고 싶어 맛에 기억을 더듬어서 제가 좋아하는 재료 넣고 한번 만들어봤어요.

중식짬뽕이 아니라 면과 밥을 같이 넣어서 먹는다고
한우짬뽕이란 매뉴로 함평 대구식당의
시그니처 매뉴에요.

먼저 아롱사태부위와 스지를 핏물을빼줘야되요!!!
스지와 아롱사태부위를 한시간정도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줘서 준비합니다.

핏물을 빼논 스지와 사태살을 2~3분 정도만 삶아주고 찬물로 한번 행궈서 불순물을 제거해주고요.
이과정이 있어야 깔끔한 육수가 나와요! 이과정을 안거치면 수시로 거품을 거둬내야하기 때문에 귀찮아도 꼭 해줘야되요!

스지와 사태를 꼭 한번 거품이 일어나게 삶아줘야
중간중간 거품을 안걷어내줘도 되고
텁텁하고 잡내가 안납니다.

대파와 통후추 마늘 무 를 넣고 한시간 가량 끓여줍니다.
앞서 한번 잠깐 끓여서 불순물을 제거해줬기 때문에 딱히 신경쓸건 없어요.

한시간 반 정도 삶은후에 꺼내서 잠시 식힌뒤에 큼지막하게 듬성 듬성 썰어주고요.
스지는 먹기 좋게 잘게 잘게 썰어줬어요. (스지를 잘게 썬이유는 나중에 보면 아시겠지만 나중에 두배로 불어요-ㅁ-!)
고기는 큼지막한건 사심이 듬뿍들어갔기 때문이죠 크크

양념으로 버무릴 준비.
사실 요것만 양념장에 콕찍어먹어도 겁나 맛있어요!!!

대파와 느타리 버섯,표고 버섯, 다진 마늘, 고추가루 ,후추 ,맛술. 국간장 생강가루 ,청양고추등 위에 재료들을 넣고 바락바락 손으로 무쳐주세요.
이 스타일은 전라도식 육개장 끓일때 이런식으로 많이 끓이고
콩나물이나 무보다는 고사리와 토란대를 많이 넣기도하죠 ㅎㅎ
고기에 간이 베게 잘 무쳐주고 간이 베게 잠시 놔두고요.
(국물에 바로 간을 하지 않고 고기에 하는 이유는 재료에 간이 베게 하기 위함이에요.)

미리재료에 밑간을 해야 속재료가 겉돌지않고
간이 잘 베입니다.

끓여놨던 육수재료는 걷어 내시고 , 무를 큼지막하게 듬성 듬성 썰어서 넣고 스지와 사태를 끓인 육수에 대파와 버섯들로 무쳐놨던 사태와 스지를 모두 넣고 다시 한시간 가량 끓여줍니다. 콩나물은 대가리는 때어버리고 넣고 한소금 더끓여서 소금과 고추가루로 간을 맞춰주면 완성~!
국물은 당일 먹어도 맛있지만 , 다음날 먹으면 스지와 야채들에 재대로 간이 베고 사태와 스지에서 나온 젤라틴들때문에 걸죽해져서 다음날이 진짜입니다.

강불로 한번 끓어오르면 중불로 30~40분 약불로 줄여 몽글몽글 끓여줍니다.

밤에는 스지만 건져내서 술안주로 먹구요. 매콤하고 꼬들꼬들하니 맛있어요.
무도 잘익고 양념이 잘뱄어요.
푹익은 무랑 꼬득 꼬들 스지에 한잔하니 뭐 술이 술술 잘도 넘어가네요 !!

스지 수육과 푹 졸인 가을무는
최고의 술안주에요!

스지에다가 달래장 올려서 1잔하구요.
스지수육과 사태살을 달래장에
곁들여서 먹으면 아주 괜찮습니다.
전날 한잔을 했으니
다음날 해장해야겟죠?

어제끓여놨던 스지사태해장국을 한소끔 끓여줍니다.
사태살과 스지에 국물이 잘베어있고 국물도 진하고 겉돌지 않아요~!!

중면도 삶아서 밥이랑 같이 국밥처럼 먹어도 맛있습니다.
집에서 곰국끓인것 처럼 몇날을 아침마다 먹었네요
하기 번거로워 그렇지
매일 매일 먹어도 안질리고 먹을수있을거 같아요.

: 개인적으로 스지라는 식재료를 무척 좋아합니다.
손질해서 먹기까지 꽤 시간도 걸리고 까다롭긴하지만
걸린 시간만큼 항상 맛나고 쫄깃한 스지요리~!
스지와 사태를 이용해서 장터국밥 같은 스타일로 만들어봤어요.
쫄깃한 스타일로 먹으려면 당일에 먹어도 좋고
다음날 간이 듬뿍베인 말랑해진 스지와 사태도 맛있습니다.
스지와 사태는 한우 2등급 아롱사태와 스지를 사용했는데
낮은 등급의 사태와 스지도 상태가 굉장히 좋고 가성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