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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낙
오늘의반찬 질경이나물
햇살이 따스한 오늘 바구니들고 봄처녀랑 봄총각처럼 정원으로 나가서 오늘반찬거리 할 재료를 한 바구니 뜯어 왔습니다 정원 곳곳에 자라는 질경이는 서양종자로 한국에서 흔하게 보던 잎이 동그스레한 형태가 아닌 잎끝이 조금 뾰쪽한 종류이지만 질경이는 질경이 인지라 맛과 효능 매한가지정원에 가득한 봄나물이 덕분에 한동안 몸도 부지런해지고 입도 즐겁고 몸도 튼튼해 질 듯합니다 야들야들 연한 것들만 골라서 질경이 잎을 뜯었는데 금새 한 바구니 가득찹니다 이번주 토요일날 남편이 잔디를 깍는다고 하니 그전에 죄다 뜯어오려면 한동안 매일 정원으로 출근해야 할 듯합니다 시골집에서 사는 즐거움이라는 게 이런 것이겠죠 한 바구니 따온 질경이를 물에 푹 담가서 잎에 묻어 있는 흙을 녹여서 잘 떨어지도록 한 2시간 담가주었다가 끓는 물에 데쳐내서 조물조물 무쳐내는 건강식 오늘반찬으로 질경이 나물을 해먹고 내일 부터는 살짝 데쳐서 말려두었다가 겨우내 먹을 수 있도록 묵나물 준비해두려합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잎과 뿌리를 나물도 국으로 끓어주면 좋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도 질경이를 먹는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몸에 좋은 것은 다 찾아내서 먹고 살게 마련인 듯합니다 질경이를 약재로도 한약상에서 판매한다니 확실히 몸에 좋은 것은 판명된 사실인 듯합니다 씻어 말려두었다가 찻잎처럼 우려 마셔주면 위도 튼튼해지고 스테미너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매해마다 봄날이 오면 정원가득한 녀석들을 최대한 뜯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 중입니다 건강하게 잘 버티기 위한 건강한 노력이죠 질경이로 해먹을 수 있는 반찬종류도 다양합니다 저장성반찬으로 질경이장아찌도 있고 말려두었다가 취나무처럼 무쳐내는 방법도 있고 저는 오늘 데쳐서 즉석 으로 무쳐내는 질경이나물을 오늘저녁반찬으로 준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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