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전골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알배기배추는 한장 한장 뜯어서는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고요. 크기가 너무 큰 잎은 1-2등분으로 세로로 썰어 줍니다. 깻잎도 씻어서 3-4등분을 해 줍니다. 느타리버섯는 한뭉치를 3-4등분해서 찢어 놓아 주시고 표고버섯은 채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이미 구워져서 나온 직화곱창입니다. 뭐 그냥 팬에 볶아서 먹을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이 직화곱창을 이용해서 곱창전골을 하려고요. 기본적인 양념이 되어 있으니 양념장은 간간하지 않게 만들어 주세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먼저 다진마늘과 다진생강을 넣어 줍니다. 잡내도 잡아 주면서 감칠맛도 생기게 하지요.
고춧가루와 갈치속젓을 넣어 줍니다. 갈치속젓은 국물맛을 진정으로 감칠맛나게 만들어 주면서도 간을 맞춰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매실액과 곱창의 잡내를 잡기 위해서 소주를 넣어 주었습니다. 맛술보다는 소주가 낫더라구요. 어차피 팔팔 끓이면 알코올은 날라 갑니다.
양념장이 완성되었습니다. 굳이 숙성단계를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곱창전골은 속성으로 만들려고요. 기성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니까요.
육수는 집에 있는 천연조미료해물육수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곱창전골에 들어가는 육수는 양지육수여야 해서는 갈비탕을 이용하였습니다.
냄비에 갈비탕을 넣어서 팔팔 끓여 줍니다. 그냥 갈비도 함께 넣어서 끓여 줍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풀어서 잘 섞어 줍니다. 다시한번 끓여 줍니다.
진득하게 끓여낸 육수에 각종 채소들을 한꺼번에 투하합니다.
파채를 위에 듬뿍 올려 줍니다. 그래야 잡내도 없고 파향이 나서 더욱 맛있는 곱창전골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화곱창을 올려 줍니다. 이 곱창은 이미 참숯에 구워져서 나온 것이라서 위에 올려서 그냥 팔팔 끓인 후에 드시면 됩니다.
식탁에서 즉석으로 팔팔 끓여서 드시면 되는 곱창전골 완성입니다. 손쉽게 기성품을 활용해서 만드는 곱창전골!! 육수는 갈비탕이라서 아주 진하고 곱창도 잘 익었고요. 곱창양념이 풀어지면서 국물맛이 더욱 진해졌습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