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을 숙성시키기 위해 겉절이 양념부터 만들었어요.
찹쌀가루 2스푼에 물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서 찹쌀풀을 만들어 주세요.
불은 너무 세지않게 중약불 정도로 두시면 됩니다. 완성된 찹쌀풀은 식혀주세요.
새우젓, 양파, 마늘, 사과를 믹서에 갈아주세요!!
마늘은 다져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집에있는 생강청을 사용했는데 그냥 생강을 쓰시는 분들은 생강도 같이 갈아서 준비해주세요. 더맛있으라고.. 사과도 갈아 넣었는데 다음엔 냉동실에 있는 홍시로도 만들어 볼까봐요^^
볼에 고춧가루, 갈아놓은 양파+사과+마늘 설탕, 액젓, 매실청, 생강청, 찹쌀풀을 넣고 섞어서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양념만 찍어먹어봐도 맛있어요!! 이때 모자란 간은 액젓을 추가해주시고 단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설탕이나 매실청을 더 넣어 간맞춰 주시면 됩니다^^
만들어진 양념은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시켜 줍니다.
이제 배추손질!! ㅠ ㅠ 알배기 배추만 사먹다가 그냥 배추한통을 사본건 처음인데.. 이렇게 클줄 몰랐네요. 반으로 갈라보니 속도 꽉꽉 차있더라구요^^
뒷부분만 칼집내서 4등분으로 가르는데.. 속이 얼마나 꽉찼는지.. 손목이 후덜덜.. 배추는 4등분으로 나누고 꽁지 부분은 칼로 잘라줍니다.
칼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도 되지만.. 저는 겉절이는 사선으로 자른게 더 맛있어보이고 좋더라구요^^ 칼로 톡톡 쳐서 사선으로 길쭉하게 만들고 물에 한번더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배추 켜켜이 굵은 소금을 뿌려 절여줍니다.
중간중간 뒤적여 주면서 골고루 절여지게 하고 절여진 상태를 체크해주세요.
저는 한시간 반정도 절였어요. 배추를 구부려봐서 두꺼운부분이 사진처럼 휘어지면 OK!!
잘 절여진 배추는 물로 한번 더 씻고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나중에 물이 생기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물기는 꼭 다 제거해주세요. 저는 1시간정도 물기를 뺐어요. 넓은 체반이 있었으면 저 좋았을텐데 ㅠ ㅠ 오목한거 밖에 없어서 중간에 한번 털어주고.. 뒤집고 해서 뺐어요.
쪽파가 있으면 쪽파 한줌정도 길쭉하게 썰어서 넣으면 더 맛있어 보여요^^
저는.. 대파밖에 없어서 대파한단 썰어서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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