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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꽈리고추 감자조림. 거부할 수 없는 반찬 하나로 밥 한 공기 뚝딱!
매일 하는 고민. 오늘은 뭐 먹지? 진짜 이 프로그램 당시 제목 참 잘 지었다 생각했거든요. 먹고 돌아서면 또 뭐 먹지. 매일 하는 고민. 오늘도 어김없이 또 해 봅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하잖아요. 진짜 반찬 만들 때 보면 로테이션으로 돌고도는 반찬들. 먹던 거 또 먹고 먹어본 거 또 먹고 먹어보지 못한 건 생각조차 하질 못하네요. ㅋㅋ 그럼 먹어 본 반찬들끼리 조합해서 만들면 또 다른 반찬인 거죠?
자른 감자는 모서리 부분을 깎아 내주시면 감자조림을 했을 때 부서지지 않게 만들 수 있답니다.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왼쪽 것은 무서리를 다듬어 준 거고, 오른쪽은 안 다듬어 준 거예요.
감자조림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팁 1.
감자의 모서리를 다듬어 주세요.
이렇게 다듬어 주고 나온 감자는 밥을 안칠 때같이 넣어서 밥을 지어 주거나, 찌개를 끓일 때 넣어 주시면 돼요. 다 깎아놓고 보니 토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꽈리고추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작은 것은 안 잘라 주셔도 되고, 큰 것만 반으로 잘라 주세요.
양파도 한 입 크기로 잘라 줍니다.
평소에 다시팩을 이용하거나,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낸 후에 냉장 보관해 두고 사용하면 편하거든요. 단, 오래 보관은 안되고, 2-3일 안에 사용할 양으로만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만든 육수를 감자조림에도 넣어 줄 거예요.
손질한 감자를 냄비에 넣고, 육수를 400ml 정도 자작하게 부어 주세요.
간장 10T, 고춧가루 2T, 설탕 2T, 다진 마늘 2T를 넣어 준 후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끓여 감자를 살짝 익혀 주세요.
감자조림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팁 2.
절대 섞지 마세요. 감자조림이 완성될 때까지 섞지 말고 그대로 익혀 주시기만 하면 돼요. 섞어주면 부서집니다.
살짝 익은 감자에 꽈리고추와 양파를 넣고 뚜껑을 덮고 3-4분 정도 더 익혀 주세요. 처음부터 감자와 같이 넣고 조릴 경우 꽈리고추가 흐물흐물해져서 맛이 없거든요. 살짝 아삭한 꽈리고추가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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