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피 녹두 500g을 준비하고 물에 두어 번 헹궈 씻어내고
녹두가 충분히 잠길 만큼 물에 담가 6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녹두는 하루 전에 밀리 불려 놔야 좋아요.
그리고 불린 녹두 물은 그냥 버리지 마시고 녹두 갈 때 필요한 2컵 정도 남겨 놓아요.
불린 녹두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불린 녹두를 믹서기에 넣고 녹두 불린 물을 넣어 갈아주세요.
이때 잘 안 갈릴 수 있으니
중간에 뚜껑을 열어 숟가락으로 위, 아래 섞어주세요.
갈아지지 않는다고 물을 많이 넣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2컵으로 녹두를 갈아주는 게 좋답니다.
녹두는 거친듯하게 갈아줘야 한답니다.
녹두에 넣을 재료인 숙주는 흐르는 물에 씻어 듬성듬성 썰어주고
대파는 다져주고, 홍고추는 송송 썰어 주세요.
김치는 국물을 꼭 짜서 잘게 썰고
돼지고기는 간장 2, 다진 마늘 1, 생강가루 0.3, 참기름 2, 맛술 1,
구운 소금 0.5, 후춧가루 0.2를 한데 넣어 조물조물 양념을 해주세요
갈아 놓은 녹두에 숙주, 대파, 김치, 양념해 놓은 돼지고기와 달걀 2개를 한데 넣어
재료가 뭉치지 않게 고루 섞어 녹두전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어 주시는데
저는 달걀을 넣었어요.
그럼 부쳐놓았을 때 딱딱하지 않더라고요.
요건 친정엄마가 알려주니 비법이랄까요?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숟가락을 이용해 반죽을 올려주고 대파와 홍고추를 장식해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이때 기름은 넉넉하게 넣어줘야 바삭하고 노릇하게 부쳐진답니다.
또 고기가 속까지 완벽하게 익어요
불의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익혀주세요.
고사리가 있다며 고명으로 함께 올려줘도 좋아요.
녹두전과 함께 먹을 간장도 만들어주세요.
간장 5, 청주 1, 식초 1, 올리고 당 1을 한데 넣어 고루 섞은 후
취향껏 양파와 고추를 썰어 넣어주심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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