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기본인 고추장과 된장을 듬뿍 넣어 줍니다. 참고로 된장보다는 고추장의 양이 많습니다. 간은 고추장과 된장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다진마늘, 썬파, 다진생강을 넣어 줍니다. 생강이 들어가게 되면 오징어의 비린맛도 잡아 주기도 하지요.
이제 단맛을 추가할 차례입니다. 매실액, 물엿이나 꿀을 넣어 주고 잡내를 잡기 위해서 청주나 맛술, 후추를 넣어 줍니다. 매실액이나 물엿이 없으시다면 그냥 설탕을 넣어 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불맛을 내기 위해서 고춧기름인 라유를 넣어 줍니다. 잘 섞어 주세요. 그럼 오징어볶음의 양념장 완성입니다. 이 양념장으로 어떤 매운맛을 내는 조림이나 볶음요리에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코다로조림, 황태조림에도 좋고요. 모든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음식에 활용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 제육볶음도 가능합니다. ^^
갑오징어는 속에 갑이라는 뼈가 있으니까 그것을 제거해 주시고요. 깨끗하게 씻어 준 후에 물기를 빼 줍니다.
손질한 갑오징어는 팔팔 끓은 물에 살짝 딱 2분동안만 데쳐 줍니다. 볶을때에 물기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데쳐낸 갑오징어는 찬물에 빠르게 씻어 줍니다. 그래야 잔열로 더 익지를 않게 되기 때문이지요.
큼지막하게 갑오징어를 썰어 줍니다.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에 무쳐 줍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담아서는 잠시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 줍니다. 한 1시간정도 숙성을 시켜 주었습니다.
숙성시킨 양념된 갑오징어를 달궈진 팬에 기름 약간만 두르시고는 볶아 줍니다. 마치 그냥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볶아 주세요. 갑오징어를 살짝 데쳤기 때문에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내시면 됩니다. 아주 간편하지요.
볶아낸 갑오징어고추장볶음을 완성접시에 담아 줍니다. 큼지막하고 두툼한 갑오징어가 한잔을 부르기도 하지요.
쪽파를 송송 썰어서 위에 올려 주고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매단짠이라고 표현해야할까요.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하고 또 달달하기도 한 큼지막하게 썬 갑오징어볶음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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