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숙주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구입한 지 오래되었다면 중간중간 시든건 과감히 버려주세요.
이제 냄비에 데쳐줄만큼의 물을 받아 굵은소금을 1/2큰술정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끓는 점이 높아져 빨리 끓으면서도 재료 속에 간이 배어 더욱 맛있어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씻어둔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이제 중요한 #숙주나물데치기 시간
시간은 3분정도를 데쳐주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취향에 따라 2분 이상 2분 30초에서 3분 사이로 익혀주면 좋아요.
너무 덜 데치게 된다면 나물에서 비린맛이 올라올 수 있으니까
다른 데치는 재료에 비해 숙주는 조금 오래 데쳐주는 편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 익혀버리면 물컹물컹해져서 맛이 없어지니까
시간을 잘 지켜주는게 중요하답니다.
데쳐준 숙주는 찬물에 바로 헹궈내주세요.
뜨거운 열기로 인해 그냥 식히면 더 물러질 수 있으니 차갑게 식혀준 후
물기를 제거해주는게 좋아요.
차게 식혀준 재료는 아까에 비해 정말 훅 줄어든게 보이시죠?
이렇게 숙주나물 데치기 후에는 양이 얼마 안돼서 언제나 아쉬워요.
물기를 두 손을 이용해서 꾸우욱 짜주는게 나중에 간이 싱거워지지 않는 팁이에요.
물기를 짜주지 않으면 시간이 지난 후 물이 나와서
간이 싱거워지거든요.
이제 다진마늘은 반큰술정도 또 소금은 1/2작은술정도 넣어주었는데요.
소금 양은 간을 보면서 자신의 입맛에 따라 조절해주면 좋아요.
사실 1/2작은술정도여도 짠 맛이 크게 나지 않거든요.
여기에 나물요리의 화룡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참기름 1/2큰술과 고소한 통깨를 듬뿍 한큰술 넣어주세요.
국간장을 넣어 무쳐주어도 좋지만
저는 특유의 그 향과 색감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숙주에는 이렇게 소금으로만 간을 해주고 있어요.
취향껏 대파나 쪽파가 있으면 넣어주면 색감도 살고 더 맛있기도 하답니다.
저는 다른 것 없이 이 자체로만 무쳐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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