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양파, 호박, 당근 작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안 먹는 당근을 자꾸 왜 넣느냐고 하지만 카레라이스를 하면 당근은 꼭 넣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잘 안 먹으니까 더 넣고 싶기도 하고.... ㅋㅋㅋ 그냥 먹는 거보다 골라내는 것이 더 귀찮을 만큼의 크기로 자른답니다.
양파를 먼저 팬에 넣고 달달 볶다가 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저는 물을 좀 많이 넣는 편입니다. 물을 넉넉하게 부어주고 썰어 둔 야채를 다 넣고 끓여줍니다.
끓으면 카레 가루를 넣고 고춧가루 1T를 넣어주었어요. 다른 때는 들기름에 야채를 볶아서 넣는데 그건 포스팅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들기름을 빼고 고춧가루를 넣어서 얼큰한 카레라이스를 만들었어요.
고춧가루가 1T만 넣었는데 얼큰한 맛이 확~ 나요. 순한맛, 약간매운맛, 매운맛 카레가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저는 약간매운맛을 사 오거든요. 매운맛보다는 고춧가루를 넣는 것이 저는 낫더라고요.
4시 전에 만들었으면 밥 말아서 먹었을 텐데 7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밥 한 숟갈만 말아서 맛만 봤어요. 아이는 먹겠다고 해서 계란 프라이를 해서 카레라이스에 올려주려고 반숙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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