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크기로 잘라준 후 살짝 데쳐도 좋고요. 데친 후 한 입 크기로 잘라도 좋아요. 요리엔 정답이 없더라고요. 내 방식대로 ~ 길면 뭐 드시면서 잘라드심되죠...
배춧잎은 데쳐내어요.
전 한번 데쳐내어 양념에 조물조물 묻힐 거예요. 요렇게 하면 도톰한 줄기 부분이 들어가도 많이 들큼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넉넉히 데쳐두면 냉장고에 넣어두심 1주일은 드시고요. 냉동실에 두심 1달은 드실 수 있어요.
데친 배춧잎은 미리 양념을 해두어요. 계량스푼 계량 시 1큰술 즉, 밥 수저 2큰술의 된장과 마늘 3톨 다진 것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해주어요.
바락바락 조물조물 미역 씻듯이! 개인적으로 된장에 알알이 있는 콩들을 싫어하지 않는 편인데요. 혹 된장에 콩을 싫어하시면 거름망에 된장풀어 건더기없이 국물 낸 후 데친 배춧잎 넣으셔도 좋아요.
다시 육수에 양념한 배춧잎 넣어 끓여요. 다시 육수는 디포리, 멸치, 무, 대파, 양파, 다시마 넣고 푹~~우린 육수로 해주었어요. 된장국의 첫 번째 맛의 포인트는 된장이 맛있어야 하죠. 그리고 두 번째는 육수가 맛나야 하는 법!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두부도 반모 넣어보았어요. '엄마 난 두부~' 하는 녀석이 있어서... 된장찌개엔 두부가 참 잘 어울리죠. 보들보들 물 머금은 두부랑 함께 밥 말아서 아이들 주면 단백질 섭취도 도와서 꼭 넣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쏭쏭썬 대파 넣기! 정말 간단하죠? 매콤한걸 좋아하시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 조금 더하셔도 좋아요. 취향껏! 된장국 저는 아침국으로 잘 끓이는 편이어요. 얼갈이배추도 그 전날 데쳐놓거나 무청시래기 삶은 걸 미리 그 전날 된장에 묻혀두면 아침에 육수만 끓어오르면 퐁당 넣으면 되더라고요. 그럼 5분 만에 후다닥 끓일 수 있는 간편 국!
된장이 들어가다 보니 단백질이 응고해서 생기는 거품이 뜨는데요. 거품이 몸에 나쁜 건 아니지만 혹 깔끔한 걸 선호하시면 걷어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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