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갓을 살펴보면 시든 잎이 보이죠. 요런 게 들어가면 맛이 없으니, 하나씩 떼어내 버려주시는 게 좋답니다.
여기에 녹인 소금물을 붓고, 비닐을 덮어준 다음 3시간 동안 절여주세요. (줄기가 아주 굵은건~ 30분 정도 더 늘리셔도 ok.) *이때 포인트는 줄기 쪽에 집중적으로!! 그리고 줄기 쪽이 소금물이 많이 가도록 기울어놓으면 더 잘 절여지는 효과가ㅎㅎ
아, 그리고 1시간에 한 번씩 위아래 위치를 바꿔주면 더욱 잘 절여지는 효과가 있답니다.
3시간 후 갓의 줄기 부분을 몇 번 주물러주면,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지니 참조해주세요ㅎㅎ (잎은 부드러우니 제외!)
이제 찬물에 2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준 다음,
2시간 동안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시면 끝!! (충분히 빼줘야~ 갓에서 갱물이 나와 쓴맛이 없으니 꼭! 해주시는 게 좋아요ㅎㅎ)
냄비에 육수 재료들을 다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30분 끓여주세요.
양이 꽤 많이 나왔지만. 저는 여기서 850ml만 사용할 거예요! 남은 건 냉동실에 넣어 나중에 다른 김치 담글 때 사용하시면 OK.
이제 찹쌀풀을 만들어볼 거랍니다. 냄비에 찹쌀풀 재료들을 넣고 중센불에서 끓여주세요.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30초만 더 끓여준 다음 불을 끄고 차갑게 식혀주면 OK. *이때 찹쌀이 뭉치지 않도록 거품기로 저어주는 게 좋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고춧가루, 액젓, 갈아놓은 멸치진젓, 다진 새우젓을 넣고 한 번 잘 섞어주세요.
이때 한쪽 방향으로 계속 젓어줘야~ 양념이 잘 섞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그리고 양파청, 배즙, 사과즙, 다진 마늘, 생강, 고추씨,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잘 섞어주면 양념 완성!
여기에 물기를 뺀 갓을 넣고 양념을 골고루 잘 버무려주세요.
이때도 줄기 쪽을 집중해서. 잎은 한 번만 훑어주시기만 하셔도 OK.
완성된 갓김치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실온(베란다)에서 3일 정도 숙성시켜준 다음~ 냉장고에 넣어 7일 정도 더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물론 기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조해주세요~ㅎㅎ (아주 추운 겨울에는 7~10일 정도 숙성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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