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잘 삶아지도록 중간 부분을 어슷 썰어준 다음, 양쪽 끝부분은 살짝 잘라내세요. *이렇게 해면 물을 잘 흡수해, 더 촉촉해진다더라고요~ㅎㅎ
저는 3가지 방법을 사용해볼 거예요. 하나는 찜기, 나머지 둘은 전기압력밥솥인데. 20분과 40분으로 나눠 쪄볼 거랍니다.
자, 냄비에 물 1.4L, 다시마, 고구마 900g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30분 + 약불에서 15분 쪄주세요. *참고로 다시마는 유행하길래 넣어봤는데. 요건,,,,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냥 안 넣으셔도 될 듯. 차라리 소금을 넣는 게 낫은듯ㅎㅎ
각각 1/2등분한 고구마를 10개씩 넣어주었답니다.
그리고 다 쪄지고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부드럽게 푹! 들어가면. 불을 꺼준 다음 다시 뚜껑을 덮어 10분간 뜸 들여주면 된답니다.
이제 전기압력밥솥 차례죠. 20분 찔 건 고구마 900g + 물 90ml / 40분 찔 건 고구마 900g + 물 180ml 둘 다 만능찜에서 쪄주시면 된답니다. *요 물은 종이컵 넣으시면 딱 맞더라고요. (한 컵 기준으로는 180ml 정도!)
얼추 봤을 때는 잘 모르시겠죠. 이제 자세한 설명 들어가볼게요. (아, 물론 따뜻할 때 먹어야~ 가장 맛있겠죠!!)
왼쪽에서부터 찜기. 오른쪽은 전기밥솥 20분 / 40분. 셋이 거의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나요ㅎㅎ 맛을 보면 확연히 다르더라고요.
일단 가장 대중적인 찜기. 요건 가장 촉촉했어요. 그러면서도 단맛은 보통이랄까. 또 냄비는 대체적으로 다 있어서, 도전해보기도 쉽달까~ㅎㅎ 단점은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죠. 거기다가 불앞을 떠날 수가 없어서,,, 그게 좀 불편하기 하죠ㅎㅎㅎ
두 번째는 20분. 요건 예전에 우리가 가장 많이 먹어본 그 퍽퍽한 밤고구마. 먹고 있으면 동치미 생각나는 그거요. 아무래도 식감은 가장 떨어졌는데. 수분기가 거의 없이 쪄서 그런가, 자체 단 맛은 얘가 가장 강한 듯? (저희 남편은 요걸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역시 옛날 사람인건가ㅎㅎㅎ 그런 건가...) 그리고 시간이 가장 짧다는 게 장점!!
제가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건 40분. 시간도 적절한 데다가, 일단 편리하죠. 버튼 꾹 누르기만 하면 끝나잖아요. 무엇보다 적당히 촉촉하면서도. 보슬보슬하니 단맛도 살아있어서. 저는 이걸 가장 맛있게 즐겼던 것 같아요. 물론 입맛은 다들 다르시니~ 취향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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