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고구마가 먹고 싶다는 생각~
왜 저 어릴 때... 추운 겨울날
엄마가 고구마 슥슥 껍질 벗겨서 야식으로 주셨던 기억이 나요.
아닥아닥 씹어먹던 그 고구마가 어찌나 맛있던지....
오빠랑 저랑 손에 쥐고는 내 것이 진이 더 많이 나와서 더 달다느니...ㅎㅎㅎ
고구마 한 개를 나눠 준 건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봉남매랑 다를 게 뭐야???ㅎㅎㅎㅎㅎㅎ
#전기밥솥으로고구마찌기
뭐 이것만큼 쉬운 것도 없지요?
찜기에 물 올려서 찌는 고구마도 좋고요.
물에 폭 담가서 찌는 고구마도 좋고요.
저는 전기밥솥으로 신경 1도 안 쓰고 고구마 찌려고요.
밥솥에 씻은 #고구마 넣고요.
물은 반컵!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되어요.
저수분 고구마 찌기가 되겠네요.
ㅎㅎㅎㅎ
햇고구마라서 고구마 껍질이 엄청 얇아서요.
그냥 흐르는 물에 씻기만 했는데도 고구마 껍질이 슬쩍 벗겨지기도 합니다
전기밥솥 내솥에 고구마 넣고 물 넣고
뚜껑 닫아주고
압력 취사 맞춰주고요.
취사 버튼 꾹 누르면 끝!
나 할 일 끝~
고구마 찌는 방법도 여러 가지~~
그중에 이 방법이 세상 제일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기밥솥 열일 시켜놓고 전.... 또 다른 일 하지요.
쉴 틈이 없당~
다 되었어요~~
취사 버튼을 누르고 다른 일들 하고 있는데 고구마 냄새가 솔솔~~ㅎㅎㅎㅎ
아~~맛있겠다 혼잣말하면서...
전 집에 혼자 있으면 혼잣말을 엄청 많이 합니다.
누가 보면 진짜 집에 여럿 친구가 모여있다고 생각할 수도??ㅎㅎㅎ
이렇게 말함 제가 좀 이상해 보일까요?
어머 어머~~이것 봐요.
얇~~은 햇고구마 껍질이 살포시 속살을 내보이고 있네요.
앗!! 뜨거워 왜 이렇게 뜨거워 혼자 호들갑을 떨며
얼른 먹어 보고 싶은 마음에 맨손으로 고구마 꺼내다가 떨어뜨리고 난리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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