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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비오는 날 만들어 먹으면 딱 좋아 해물부추전 만드는 법

"비가 오는 날엔~♬"은 아니지만 해물부추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르륵 주르륵 비가 오는 날에 만들어 먹으면 분위기 있고 더 맛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가 해물 부추전을 만든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냉장실 정리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냉장고 정리를 예전처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검은색 봉지 속에 숨어 있는 재료를 일일이 꺼내 확인해고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냉동실 정리도 했는데 냉동실은 합격입니다.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는 식재료가 많긴 했지만 어느 정도 정리가 잘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냉장실 냉동실 정리를 하고 나온 자투리 재료를 모아서 만든 것이 바로 해물부추전입니다.

냉장실 정리할 때는 "부추로 겉절이 만들어 먹어야지~" 이 생각 하고 있었는데

냉동실 정리하면서 오징어와 홍합이 보여서 고민하지도 않고 해물부추전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물파전도 맛있지만 해물부추전을 만들어 먹으면 해물파전 못지않게 맛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해물부추전 만드는 법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부추는 5cm 간격으로 썬다.
양파와 당근은 0.3cm 간격으로 채 썰고 청양고추는 0.3cm 간격으로 송송 썬다.
홍합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오징어는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면서 몸통 안에 있는 내장과 척수, 다리에 붙어 있는 눈과 잎을 제거한다.
몸통과 귀는 0.3cm 간격으로 채 썰고 다리의 뾰족한 끝부분은 조금 썰어 버리고 한두 마디씩 썬다.
볼에 오징어, 홍합, 부추, 양파, 당근, 청양고추 등 준비한 재료와 부침가루 6T, 물 1/2컵,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앞뒤 노릇노릇하게 익히면 해물부추전 완성.
팁-주의사항
오늘 밀가루 음식이 당기는 날이 아니라서 부침가루는 최대한 적게 넣고 만들었음에 불구하고 맛있었습니다.
부침가루를 적게 넣고 만들고 그 대신 부추와 당근, 양파, 청양고추 등 채소를 많이 넣어서 부담이 적습니다.
그리고 해물부추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징어, 홍합 등 해물도 많이 넣었습니다.
제가 넣은 오징어, 홍합 외 새우, 바지락 등 평소에 즐겨 먹거나 좋아하는 해물을 넣으면 더 좋습니다.

등록일 : 2019-08-30 수정일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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