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에 표고버섯은 4등분 하고 청양고추는 2cm 간격으로 썰고 마늘은 꼭지를 제거합니다.
알감자가 80% 정도 익으면 감자 삶은 물은 버리고 물 3컵, 진간장 2/3컵, 맛술 1/2컵, 설탕 1T를 넣고 조린다.
처음에는 센불에서 조리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조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에서 조리면 알감자 속까지 양념이 베이지 않고 냄비 바닥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센불에서 조리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조리는 것이 좋다.
양념이 2/3 정도 조려진 상태가 되면 중불에서 약불로 줄이고 올리고당 3T를 넣고 조린다.
양념이 자작한 상태가 되었으면 불에서 내리고 참기름 1T를 두르고 볶음참깨 1T를 솔솔 뿌리면 알감자조림 완성.
제가 만든 매운 알감자 조림은 단짠단짠을 생각해서 간장과 물, 설탕, 올리고당을 적절하게 사용했고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운 알감자 조림을 만든 것이 아니라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운맛을 더했습니다.
청양고추 2개만 넣어도 살짝 매웠는데 더 매운맛을 원하면 2개 이상을 넣어도 되고반대로 평소에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청양고추를 1개만 넣어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1~2개 정도 넣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양고추뿐만 아니라 표고버섯과 마늘을 넣었는데 표고버섯의 은은한 맛과 향이 양념을 통해서 알감자에 베어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마늘을 익히면 매운맛보다 단맛이 난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시죠?
알감자 먹는 재미도 있지만 달달한 마늘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매운 알감자 조림은 포만감 있어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반찬입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간장 양념의 단짠단짠 매력도 있어서 술안주 또는 맥주안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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