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찾는 스테이크의 형태는 '미디엄 레어'의 형태이다.
이유는 소고기 속 유해 세균을 적절하게 사멸해주면서 고기 육즙을 최대한 많이 살릴 수 있는 굽기의 형태가 바로
'미디엄 레어'이기 때문이다.
건식 염지 방법으로 두꺼운 고기 표면에 소금을 잔뜩 뿌리고 하루 정도 냉장 보관하게 되면 표면이 바짝 말라서 마이야르 반응을 이끌어 내기에 좋은 고기 상태가 된다.
하루 숙성이 어렵다면 최소 40분 전에는 염지 숙성을 해 주어야 한다.
삼투압의 영향으로 소금을 뿌린 후 3분~4분 이후에 고기 내부의 수분이 표면으로 빠져나오게 되면서 염지액이 표면에 송글송글 맺히게 된다. 이후 다시 삼투압의 영향으로 염지액이 고기 내부로 스며들게 되는 시간에 최소 4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만약 급하게 스테이크를 구워야 한다면, 고기 굽기 전에 바로 소금을 뿌리고 굽길 권장한다.
표면에 남은 물기는 키친타월로 닦아 내도록 한다.
강하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는다. 식용유는 불균형한 식재료에 고르게 열을 전달하는 기능을 해 준다. 식용유는 발연점이 높은 포도씨유 또는 카놀라유를 추천한다.
식용유에 육안으로 보이는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스테이크 고기를 얹어 준다.
미디엄 레어로 굽기 위해 총 3분 동안 익히도록 하는데 시어링은 30초씩 양면을 1분간 진행할 것이다.
30초 후 뒤집어서 시어링을 해 준 후, 1분이 지나면 불을 중간불로 줄이고 고기 내부를 익히기 시작한다.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양쪽 번갈아가며 익혀 주어야 하고, 30초에 한 번씩 뒤집어주어 익혀 준다.
3분이 지나면 모두 익힌 스테이크 고기는 잠시 따로 건져 주고, 약한 불로 줄인 후 남은 기름에 버터와 허브 향신 채소(타임 또는 로즈마리)를 넣고 버터 레스팅[바스팅]을 위한 버터물을 만들어 준다.
프라이팬을 기울인 후 불이 직접 닿지 않는 부분에 스테이크 고기를 올려두고 녹은 버터를 1분간 끼 얹으면서 고기 내부를 천천히 익혀줌과 동시에 고기에 향미를 덧입혀주는 작업을 한다.
1분 후 반대편으로 뒤집어 같은 작업으로 1분간 진행 하도록 한다.
조리를 끝낸 스테이크는 상온이나 포일로 감싸고 5분 동안 휴지기를 갖는다.
높은 온도에 수축되어 있는 고기를 바로 자르게 되면 수분이 많이 흘러 나오게 되는데 5분이란 시간 동안 온도가 낮아지며 수축되었던 단백질 조직이 이완되게 된다. 그 사이 느슨한 단백질 결합 조직과 수분이 섞여 점도도 높아지면서 휴지기를 갖고 난 후 자르게 되는 스테이크는 육질이 적게 그리고 천천히 흘러 나오게 된다.
중간 불에서 남은 버터 기름에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을 가니쉬들을 구워 주도록 한다. 기름에 가라 앉은 갈색 물질들은 타버린 물질들이 아니라 마이야르 반응의 산물들이므로 가니시들을 맛있게 만들어 줄 기능을 담당한다.
골고루 토마토, 파프리카, 대파 등도 중불에 구워 준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숙성 염지 방버으로 건식 염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마이야르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기 표면에 수분을 제거해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자세한 설명은 영상을 꼭 한 번 참고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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