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무침부터 시작합니다. 멍게무침을 먼저 해 놓고는 숙성을 시켜 두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 멍게무침을 가장 먼저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춧가루, 다진마늘, 썬파, 청양고추를 넣어 줍니다. 모든 재료들은 다져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멍게도 비슷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각각의 재료들의 크기는 대부분 맞춰서 썰어 주시면 됩니다. 굳이 잘게 잘게 다지실 필요까지는 없고요. 씹히는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썰어 주시면 되겠네요.
이제 간을 시작합니다. 어간장, 매실액만 넣어 주시면 됩니다. 단맛이 감돌면서 멍게의 비릿한 맛도 없애 주려고 매실액을 넣어 줍니다. 간은 어간장으로 해주시는데 어간장이 없으시면 그냥 양조간장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무쳐낸 멍게무침은 밀폐용기에 담아서는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하루 정도 숙성을 시켜 주시면 더욱 감칠맛이 나는 멍게비빔밥을 드실 수 있지요. 물론 바로 비벼서 드셔도 됩니다.
멍게비빔밥에 들어가는 멍게초무침도 만들어 놓습니다. 요것이 들어가면 멍게비빔밥에 새콤한 맛과 단맛이 추가가 되면서 톳이 씹히는 식감도 주고요. 멍게의 특유의 강한 향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톳은 한번 삶아 준 것이고요. 소금 넣고 삶아낸 톳을 찬물에 씻어 주시고 물기를 뺀 후에 소금, 식초, 설탕으로 절여 둡니다.
멍게무침, 톳초무침까지 모두모두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다음날에 톳버섯밥을 즉석 냄비밥으로 하고는 그 톳버섯밥 위에 톳초무침, 오이채, 어린잎채소를 담아 주시고요. 가운데에 멍게무침을 듬뿍 올려 줍니다. 그리고 참기름 한바퀴 둘러 주시면 멍게비빔밥 완성이지요. 취향에 따라서 간이 심심하다고 생각하시면 고추장으로 간을 맞춰서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가급적 간은 멍게무침만으로 드시는 것이 멍게의 향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톳버섯냄비밥 위에 푸짐하게 멍게무침 올려 주고 오이채, 어린잎채소, 톳초무침을 올려 주고는 참기름 두르고 통깨 솔솔 뿌려서 양은냄비채로 즉석에서 비벼서 먹는 멍게비빔밥 완성입니다.
다음에는 어간장으로 한번 해보세요. ^^ 감칠맛이 더욱 날 듯 싶습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감사합니다.
맹이님 2020-03-11 13:07:09
멍게무침만 먹어도 너무너무 짱맛입니다^^ 오늘도 남편님에게 칭찬받겠어요^^
쉐프의 한마디2020-03-12 08:31:09
멍게무침만 비벼서 먹어도 맛있어요 ^^
맛있게 드셨다니 감사합니다----**
원냥 2020-03-21 12:02:11
남편이 한밤에 주문~~새벽배송으로 주말아침에 똬~배달되어서 당황ㅎ
그런데~~와우 이렇게 간단한데 맛있는 레시피라니~넘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절하게 없는재료 대체로 알려주셔서 넘 좋아요~~어간장이 없어서 이번에 양조간장으로 했고 나의 수제 자부심 매실액 넣고~~어간장 사서 또 해보려구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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