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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장어 오븐구이 손님초대요리, 홈파티음식으로 좋아요.
기운 불끈나는 장어요리
손님초대요리, 홈파티음식으로도 좋죠.
집나간 기운아.
집나간 입맛아.
장어먹고 돌아와~
장어, 장어 노래를 부르는 우리 신랑. 이제 나이도 나이고 봄되니 기운이 없다고. ㅠㅠ 나두 기운이 없거덩! 말은 그리했지만. 그래 잘 먹고 기운차려야지~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지. 우리 맛있는 장어구이 해 먹자~~~~ 우리끼리 먹긴 좀 아깝지만 오늘은 둘이서 홈파티 해 봅시다. 고소한 장어 냄새가 나니까 우리 강아지도 팔딱팔딱 먹고 싶다고 난리더라구요. 간하지 않고 구우면 강아지도 같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남은 장어는 우리 딱지 보양식으로 만들어줘야겠어요.
장어 소금구이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겉부분에 물기만 제거해 주면 손질은 끝. 별다르게 할 일이 없답니다.
장어는 물에 씻을 경우 비린내가 올라와 절대 물에 씻지 말고 그대로 드시는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꼬치에 끼워주었어요.모양이 휘는 것도 막아 줄 수 있을거 같아요. 오븐팬에 호일을 깔아 주고, 카놀라유를 살짝 발라주세요. 안그럼 장어 껍질부분이 달라붙어서 모양을 망칠 수 있어요. 저는 기름을 안발라주었더니 살짝 달라붙어서 장어 꼬리를 살리지 못했어요.ㅠㅠ 어찌나 좌절스럽던지요.
장어가 다 익어 갈 무렵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살짝 둘러주고, 꽈리고추를 구워주세요. 원래 레시피에는 꽈리고추를 꼬치에 끼워서 200도 정도로 열을 올린 기름에 넣었다 뺏다 하며 살짝 익혀주더라구요. 저는 그냥 프라이팬에 구웠어요.
그리고 오븐에 구운 장어를 꽈리고추를 익힌 기름을 200도 정도의 온도에서 끼얹어가며 겉부분을 구워주는데요. 저는 그냥 꽈리고추 구운 기름에 장어도 구워주었어요.
껍질부분이 살짝 달라붙어 조금 안타까운 장어지만 그래도 괜찮쥬?^^
장어와 생강은 음식궁합이 좋은 음식이거든요. 생강이 장어의 단백질 흡수율을 높여 준다고 해요. 보양식으로 먹는 음식이니 흡수가 잘 될 수록 몸에도 좋겠죠? 이뿐 아니라 장어 특유의 비릿한 냄새 때문에 생강과 함께 먹기도 하죠. 이번에 먹어본 장어는 생강과 함께 먹지 않아도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별로 없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담백하고 고소한게 식당에서 사 먹었던 장어들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생강과는 궁합이 잘 맞지만 장어와 복숭아는 상극인 음식이라 복통을 일으킨다고 하니까 꼭 복숭아와는 드시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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