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는 어떤걸 사용하든 상관이 없지만 저는 작은 칵테일 새우가 먹기 편하더라구요.
냉동새우라 해동 후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쫙 빼서 준비했어요.
물기를 뺀 새우에 소금 살짝, 후춧가루 살짝 뿌려 잘 섞어 밑간을 해 줍니다.
밀가루를 일회용 위생팩에 넣은 후 물기를 빼 밑간을 해 둔 새우를 넣고 봉지를 잘 흔들어 밀가루 옷을 입혀주세요.
새우가 작다보니 하나하나 밀가루를 입히기가 좀 힘들어요. 이렇게 흔들어주면 골고루 밀가루옷을 입힐 수 있고, 한번에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밀가루 옷을 입힌 새우를 잘 풀어놓은 계란물에 넣어 계란옷을 입혀 주세요.
빵가루 : 코코넛가루를 2:1로 넣어 잘 섞어 준 후 코코넛빵가루옷을 입혀 줍니다.
빵가루와 코코넛가루를 섞을때 파슬리를 넣어 섞어주셔도 된답니다. 저는 마지막에 뿌려주었어요.
저는 쿠키구울때 쓰는 코코넛가루를 사용했는데요. 코코넛 쉬림프를 할때는 보통 길쭉하게 생긴 코코넛롱을 사용한답니다. 똑같은 코코넛이지만 모양이 다르게 생겼죠.
맛은 다르지 않지만 눈으로 보기엔 코코넛롱이 훨씬 예뻐보이긴 한답니다.
팬에 유산지를 깔고 새우를 달라붙지 않게 잘 널어주세요.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준 후, 식용유를 골고루 둘러주세요.
식용유를 넣지 않고 그냥 구울경우 담백한 맛을 낼 수 있구요.
식용유를 두르고 구울 경우에는 조금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저는 식용유를 두르고 굽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작아서 먹기 편하니 자꾸만 더 많이 먹게 된다는게 함정...ㅠㅠ
신랑 자고 있는 사이 튀겨서 조금만 먹고 남긴다는게........
어느새.. 다 먹고... 몇개 안남았더라구요.
몇개만 남기는건 좀 미안하니까 그냥 다 먹어버렸......ㅡㅡ;;;;
스위트 칠리소스를 찍어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코코넛의 달큰함이 배가 되는 듯 해요.
ㅎㅎㅎ 입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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