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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까치 까치 설날은 떡국 먹는 날 굴떡국 만드는 법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구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오늘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설날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만나지 못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덕담과 험담 등 많은 이야기를 하고 평소에도 많이 먹지만 오늘만큼은 더 많이 먹는 날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근무로 인해서 집에 혼자 남아 있습니다.
작년 추석에도 근무로 인해서 시끌시끌 북적북적한 분위기 속에서 놀지 못하고 먹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설날에도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일, 통조림, 식용유 등 이것저것 선물이 많이 들어오고 TV에는 설날 특집 프로그램 및 영화가 방영되고 동네에 주차된 자동차가 많은 것을 보면 분명 설날이 맞는데 설날이 아닌 듯한 느낌, 빨간 날이 아닌 듯한 느낌.
그래도 마음만큼은 설날이라고 떡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혼자라서 외롭지 않아요. 혼자서도 잘 먹어요.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서 만든 떡국이 아닌 제 자신을 위해 떡국을 만들었습니다.
떡국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하던데, 한 살 더 먹으면 어때 설날인데 떡국 만들어 먹어야지.
제 자신을 위해 만든 떡국이라 아버지, 어머니 눈치 보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재료를 넣었는데 바로 굴을 넣었습니다.
떡국에는 보통 닭고기, 소고기, 만두 등을 넣지만 굴을 넣어도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데 굴떡국 만드는 법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육수를 끓이면 되는데 찬물에 디포리를 넣고 10분 정도 끓이고 체로 건진다.
준비된 육수에 굴을 넣고 끓인다.
굴이 절반 이상 익었으면 떡을 넣고 끓인다.
떡이 80% 이상 익었으면 다진 마늘 2T, 간장 1T,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계란을 넣어 살살 저으면서 30초 정도 더 끓이면 굴떡국 완성.
좀 더 예쁘게 만들어 먹고 싶으면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지단을 만들어 고명으로 올리면 좋고 집에 김가루가 있으면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퇴근해서 배가 고파서 빨리 만들어 먹고 싶은 마음에 지단과 김가루를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지단과 김가루가 없어도 굴 자체만으로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지단과 김가루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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