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양념장부터 만들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진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천연조미료, 맛술을 넣어 줍니다. 육수를 넣지 않고 그냥 물을 넣을 예정이므로 천연조미료를 넣으면 더욱 구수한 맛의 두부조림을 만들 수 있지요. 없으시면 패스!!!
여기에 썬파를 듬뿍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단맛으로는 매실액을 넣어 주시고요. 후추도 조금 넣어서 잘 섞어 주세요.
그리고 물을 부어 줍니다. 물은 조금만 넣어 주셔도 됩니다. 한컵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양념이 잘 풀어질 정도로만 넣어 주시면 됩니다. 물을 넣었으니 한번 간을 보시고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간장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되고요. 너무 짜다 싶으시면 물과 더불어서 고춧가루, 매실액을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두부는 한모를 일단 반으로 가르고 가른 두부를 썰어주시면 되는데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게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 주시면 됩니다. 너무 얇으면 맛도 없더라구요.
수미네반찬에서는 그냥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부쳐 주었는데 두부를 부칠때에는 들기름에 부쳐 주시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부침두부를 하실때에도 들기름을 이용해서 부치시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부침을 만드실 수 있거든요.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넉넉하게 두르시고요.
거기에 두부를 부쳐 줍니다. 그리고 위에도 들기름을 살짝만 둘러 주세요. 약불에서 은근하게 두부를 부쳐 주세요. 센불에서 부치시면 쉽게 탈 수 있으니 은은하게 약불에서 노릇노릇할때까지 부쳐 주시면 됩니다.
두부가 부쳐지는 동안에 양파를 채썰어 줍니다. 양파를 볶으면 양이 대폭 줄어 들기 때문에 1개를 몽땅 채썰어 준비했어요.
볶음용 팬에 기름을 두르시고 양파를 볶아 줍니다. 후추만 조금 넣어 주었어요.
양파는 약간의 그을릴 정도로만 볶아 주시면 됩니다. 너무 볶아서 갈색이 되지 않도록 볶아 주세요. 잔열로도 충분히 양파는 푹 꺼지기 때문에요.
노릇노릇하게 들기름에 부쳐진 두부는 잘 뒤집어 줍니다. 나머지 부분도 잘 부쳐 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낸 두부에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위에 하나씩 올려 줍니다. 부쳐낸 팬에 그대로 양념장을 올려 놓고 조림으로 만들어 주세요. 약불에서 뚜껑을 닫고는 은근하게 조림으로 만들어 줍니다. 굳이 뒤집으실 필요는 없어요~~~
두부에 충분히 붉은빛의 양념장이 입혀졌다면 완성이지요. 이렇게 만드시면 그냥 두부조림이 되는 것입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한 후에 밥반찬으로 드시면 되겠죠~~~
하지만 수미네반찬의 두부조림에는 양파볶음을 위에 올려 놓았지요. 그래서 볶아 놓은 양파볶음을 위에 올려서 완성접시에 담아 내 놓습니다. 그럼 수미네반찬 양파볶음을 올린 두부조림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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