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에 담가 중간중간 물 갈아가며 핏물을 빼줍니다.
저는 저녁에 물에 담가 다음날 아침에 건졌어요.
핏물뺀 사골은 들통에 넣고 물 잠길만큼 넣은다음 한번 우르르 끓여냅니다.
이건 애벌로 끓여 버립니다.
보면 불순물이 많죠..
이건 그대로 버리고 사골은 뼈 하나하나 깨끗하게 닦아주고 들통도 닦아서 다시 끓입니다.
씻은 사골은 다시 들통에 넣고 물은 뼈 양의 두배로 넣고 끓여줍니다.
1차로 끓일때입니다.
아직 멀었어요..
센불에서 끓이다 중불에서 뭉글하게 오래 끓여줍니다.
1차를 6시간 끓인 사골입니다.
색이 잘 우러나고 있어요.
이때 물이 반이상 줄었으면 다시 들통에
첫번째 넣었던 물 양만큼 부어서 2차로 끓여줍니다.
이때 기름은 중간중간 걷어내주면 됩니다.
2차도 6시간 정도 더 끓여준뒤 물이 반 이상 줄어들면 다시 물을 또 부어서 3차로 끓여주면 됩니다.
3차로 끓인 사골국입니다.
3차는 너무 오래 안 끓여도 되고요.
1~2시간 정도만 더 끓여주면 됩니다.
마지막 끓일땐 양지나 사태고기를 넣어서 40분 정도 끓여서 사골국 먹을때 얇게 썰어 고명으로 올려주면 좋아요.
마지막 끓여내고 남은 사골뼈..
구멍 송송 난것이 아주 쪽쪽 잘 빼낸거 같아요~
원래는 1차로 끓인 사골국 식혀서 기름 걷어내고 놔두고 2차로 끓여 나온 국물도 기름 걷어내고 놔둔다음 3차에 두가지 국물 다 섞어서 마저 끓여내는 방식인데요.
이 방식을 하면 그릇에 기름이며 다 묻어서 싫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해보니 간편하기도 하고 기름도 많이 안 묻어나서 좋은거 같아요.
총 14~15시간 정도만 끓여주면 맛있는 사골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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