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야채부터 손질해볼까요?
감자는 중간 크기로 2개 준비하고요.
하나 당 4등분 한 뒤 테두리를 둥그스름하게 깎은 후 찬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감자의 크기는 비슷하게 잘라주셔야 익는 속도가 같아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당근 1/2개와 대파 2대는 길쭉하게, 양파는 큼직하게 자르고, 홍고추 1개와 청고추 1개는 2등분 해 줍니다.
대추도 다섯 알 씻어서 준비하고요. 없으시면 패스하셔도 상관없어요 :)
* 저는 통마늘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고추장 1.5큰 술, 간장 250ml (4.5 큰 술), 고춧가루 2 국자 (4 큰 술), 다진 마늘 1 국자 (3 큰 술), 매실청 1 큰 술, 다진 생강 2.5 큰 술 (생강가루로 1 작은 술), 설탕 3 작은 술, 물 500ml(4컵)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괄호 속 양념의 양은 제 임의대로 넣은 양이니 참고만 하시고, 각자 입맛에 맞게 간장과 고춧가루의 양을 가감해주세요 :)
* 수미네 반찬에서는 양념장에 들어가는 물의 양을 500ml 그리고 끓일 때 추가로 물을 좀 더 부어주었는데요.
저는 귀찮아서 한 번에 다 넣어버렸어요.
닭볶음용 닭은 불필요한 지방덩어리와 껍질 손질 후 닭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준 뒤 식초 1 큰 술을 넣고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끓는 물에 손질한 닭을 넣고 5~6분 정도 가볍게 데쳐준 뒤 흐르는 물에 헹궈주시고요.
냄비에 데친 닭과 양념장, 당근, 대추, 홍고추, 청고추를 넣어주시고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생강 한 톨을 잘라 넣어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양조간장 추가하기)
후춧가루도 톡톡 7번 정도 넣고, 설탕도 1 작은 술 추가한 뒤 강불에서 20분 정도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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