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기배추나 배추쌈을 사고 남아서는
큰배춧잎으로 배추전을 만들었는데 그냥 간편하게 밀가루를 입혀서 부치기도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소금에 배추를 절여서 배추전을 한다고 하네요.
요 방법은 울언니 시댁에서 배운 방법이라고.
소금에 벌인 배추로 배추전을 하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더 좋다고 합니다.
빠르게 소금에 절이기 위해서 굵은소금물로 절여 준 배추전과 양파양념간장이지요.
여기에 배추를 골고루 소금물을 입도록 적셔 줍니다. 그리고 1시간 정도 절여 주는데 중간에 한번씩 뒤집어 주면서 절여 줍니다.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에 양파양념간장을 만들어 줍니다. 요것 하나만 만들어 놓으면 느끼한 전이나 튀김을 드실때에 함께 드시면 최고이지요. 생수, 간장, 식초, 꿀이나 설탕,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잘 섞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자연스럽게 양파에 간장색이 입혀지지요.
배추전을 위한 반죽옷을 만들어 줄 차례이지요. 전분가루를 넣어 주시고요.
밀가루도 넣어 주시고 달걀하나도 넣어 줍니다.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맞춰 주세요. 퐁듀의 치즈가 녹은 느낌 정도의 농도면 딱 좋겠네요.
소금에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한번 살짝 씻어 준 후 물기를 완전하게 빼 줍니다.
팬을 달궈 주시고요. 절임배추를 반죽옷을 입혀 줍니다. 앞뒤로 ~~~ 골고루~~
기름을 두른 팬에 배추전을 부쳐 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 주시면 되지요. 바로바로 먹을수록 맛있는 배추전이죠. 더불어 두부도 부쳐 주었어요.
경상도식 소금에 절인 배추로 만든 배추전 완성입니다. 함께 양파양념간장도 준비해 놓았고요. 벌써 저만큼 양파가 간장색을 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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