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밤과 삶은달걀, 삶은메추리알을 준비합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까서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밤은 추석때에 쓰고 남은 것이죠. 오마니가 밤을 까기가 그리도 싫으셨나 보네요. 모양을 보면 알것 같아요.
만들어진 육수에 양조간장, 계피가루, 거 기에 꿀을 넣어 주고 끓여 줍니다.
끓어오를때에 달걀, 메추리알, 밤을 넣고는 다시한번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팔팔 끓어오르고 20분 정도가 경과가 되면 이젠 약불에서 은근하게 졸여 줍니다.
어느정도 갈색빛이 돌면 다 된것이죠. 너무 갈색빛이 안나는 것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밑반찬이기 때문에 너무 짙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간장과 함께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더욱 진한 갈색을 띠게 되거든요~~ 그러니 처음부터 짙은 갈색을 만드실 필요는 없어요. 식힌 후에 드셔도 좋고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짭쪼름하게 간이 스며든 깐밤과 메추리알, 그리고 달걀까지 명절때 남은 깐밤으로 만든 밥반찬인 메추리알밤장조림 완성입니다. 담백하면서도 단짠단짠한 맛이예요.
보관하실때에는 이렇게 간장과 함께 보관해 놓으시면 자연스럽게 더욱 짙은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꺼내실때에 사용한 젓가락이나 수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보름은 충분히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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