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마늘, 다진생강, 다진파, 그리고 준비한 당근, 표고버섯, 양파, 청양고추를 넣어 줍니다. 이제 간을 해 주면 되지요. 간은 후추, 액젓, 청주를 넣어 주었습니다. 액젓 대신에 소금으로 하셔도 되고요. 청주는 비린내와 잡내를 잡기 위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청주 대신에 맛술을 넣으셔도 됩니다.
치대듯이 잘 섞어 준 피쉬볼 반죽을 둘로 나워 주었어요. 하나는 조금 매우면서도 카레를 넣어 색을 입혀 주고 하나는 그냥 평범한 피쉬볼로 만들기 위해서이지요.
본격적으로 반죽을 시작합니다. 매운맛의 피쉬볼에는 베트남고춧가루와 카레가루, 쌀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다른 하나의 피쉬볼반죽에는 그냥 전분가루만 넣어 주었어요. 전분가루가 없으시면 밀가루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피쉬볼은 튀기지 않고 데칠 예정이니 육수부터 만들어 놓아야겠지요. 육수는 황태대가리, 천연조미료, 표고버섯꽁지, 새우대가리를 넣고 끓여 준 육수입니다.
반죽을 마무리해 줍니다. 흰색의 피쉬볼에는 달걀 흰자를 넣어 주었고요.
매콤한 카레맛의 피쉬볼에는 달걀 노른자를 넣어서 반죽을 해 주었습니다.
카레가루 때문에 확실히 노란색이 나네요. 치대면서 반죽해 주세요. 그래야 끈기가 생겨서 데치더라도 부스러지지 않거든요.
요건은 그냥 단순한 생선과 해산물을 넣고 전분가루, 흰자만 넣은 홍콩에서 보았던 그런 느낌의 피쉬볼이지요.
육수가 팔팔 끓어 오르면 반죽을 손바닥에 넣고는 주먹을 쥐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쏙쏙 밀어 빼면 이렇게 반죽이 밀려 나오게 되지요. 이것을 끓은 육수에 넣어서 익혀 줍니다.
매운피쉬볼도 함께 똑같은 방법으로 삶아 주세요. 그럼 아마도 이 국물은 더욱 진한 육수를 내게 되겠죠. 삶아낸 이 육수는 버리지 않고 탕으로 만들려고요.
끓은 육수에 삶아낸 피쉬볼입니다. 보통은 튀겨내는 것이 정석이기는 하죠. 그런 다음에 다시 국물에 넣어서 끓이거나 아니면 구워서 먹는 것이 피쉬볼이기는 하지만 좀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 육수에 삶아 주었어요. 만두처럼요~~~ 그리고는 식혀서 냉동실에 넣어 두시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기본 육수에 피쉬볼을 삶아내서는 더욱 진한 육수가 만들어졌어요. 이 육수에 어묵을 넣어서 끓여 줍니다.
자 삶아낸 피쉬볼을 대접에 담아 주고 그 위에 어묵과 썬파를 올려 줍니다.
소스가 필요하겠죠. 취향에 따라 매운베트남소스, 피쉬소스, 그리고 겨자간장소스를 준비했어요. 겨자간장소스는 양조간장에 겨자를 풀어주시면 좋은데 양조간장의 짜다면 약간의 물을 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피쉬소스는 액젓에 핫칠리소스를 넣고 청양고추, 홍고추를 다져서 넣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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