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촉촉한 브라우니를 만들거에요. 초콜릿와 버터를 작은 냄비에 넣고 뜨건 물 위에 올려놓고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계란을 볼에 넣고 핸드믹서로 멍울을 푼 뒤 설탕을 넣고 거품을 올려주세요. 뽀얗고 풍성한 거품이 되도록 4~5분정도 작동시켜 거품기를 들었을때 리본이 3초정도 유지되는 거품을 올려주세요.
이상하리만큼 거품이 잘 안올라와서 그냥 대충. 거품을 올린 계란에 녹인 버터와 초콜릿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계란과 초콜릿이 잘 섞이면 체쳐놓은 박력분과 코코아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전 여기에 그뤼에 카카오를 좀 넣었어요. 그뤼에 카카오는 카카오콩을 건조해 분쇄한것으로 씁쓸한 맛과 함께 초콜릿 향이 나요. 그냥 먹으면 씁쓸하고 아무맛도 안나지만 베이킹에 넣으면 특이한 초콜릿맛이 나요.
유산지를 깔아둔 원형팬에 브라우니반죽을 넣고 170'c에서 20분간 구워주세요. 그리구 한김 식혀두세요. 이제 치즈케이크 반죽을 만들거에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크림치즈의 멍울을 푼뒤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주세요.
크림치즈와 요구르트가 잘 섞이면 설탕을 넣고 섞어주세요.
계란을 넣고 섞어주세요. 으아. 계란이 분명 두개인데 노른자는 3개에요. 쌍란이에요.
재료가 다 섞이면 바닐라 오일도 조금 넣고 옥수수가루를 넣어 섞어주세요. 브라우니를 구워 식혀둔 틀에 치즈케이크 반죽을 넣고 중탕으로 180'c에서 40~50분 구워주세요. 큰 오븐팬위에 물을 넣고 오븐팬안에 반죽이 든 원형팬을 넣고 구우면 물이 오븐열에 데워지면서 중탕으로 구워져요.
전 높은 오븐열에서 너무 오래구웠는지. 윗색이 아주 까맣게 나왔어요. 중간중간 오븐안의 케이크 상태확인해 주면서 구워주세요. 너무 색이 진하게 난다 싶으면 호일로 덮어놓고 구워주세요. 전 그 많던 호일도 어디있는지 안보여서 그냥 굽다보니 저렇게 새까만 케이크가~
한조각 잘라보니 아랫면에는 촉촉한 브라우니가. 그리고 위에는 촉촉한 치즈케이크가 자리잡고 있어요. 진하고 흰색의 대비가 맛나보여요. 치즈케이크는 굽고 나서 완전히 식힌 다음에 틀에서 꺼내야 망가지지 않아요. 굽고나서는 치즈가 말랑말랑 하기 때문에 섣불리 꺼내려다가 다 망가지는 수가 있어요. 냉장고에 한 2시간정도 넣어둔뒤 먹으니 시원하고 묵직하니 아주 맛나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