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바로 고춧기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고춧기름으로 배추찜 소스를 만드는데 만들때에 많이 만들어서는 소스로 사용하고 남은 고춧기름을 통에 담아 놓으면 두고두고 고춧기름을 사용할 수 있지요.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넣어 주시고요. 그리고 대파는 손가락크기하게 썬 후에 굵게 채썰어서 기름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듬뿍 넣어 주시고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주세요. 센불에 하시면 고춧가루가 금방 탈 수 있으니 중불에서 시작하세요.
그렇게 팔팔 끓어오르면 점점 기름의 색이 붉은 빛을 띠면서 파향이 들어간 고춧기름이 만들어지지요. 팔팔 끓어오르게 되면 불을 끄시고요. 1~2분 두었다가 안의 내용물을 체에 걸러서 기름을 빼내어 줍니다. 건더기는 버리시면 되고요.
그렇게 빼낸 고춧기름입니다. 색이 너무 예쁘죠. 투명한 붉은빛을 띠고 있는 고춧기름입니다. 파향이 가득한 고춧기름이죠. 이렇게 만들어서 통에 담아서는 두고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고춧기름도 만들었으니 본격적으로 배춧찜을 만들어 볼까요. 먼저 고춧기름에 썬파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청양고추 2개를 다져서는 넣어 줍니다.
그리고 홍고추도 다져서 넣어 줍니다. 잘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은 굴소스로 합니다. 굴소스를 넣고는 잘 섞어주세요. 그런데 기름이다보니 내용물이 가라앉게 되지요. 배추에 뿌릴때에 다시한번 섞어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배추찜에 들어가는 소스 완성입니다. 고춧기름만 만들어 놓으면 소스는 금방 만들게 되지요.
알배기 배추 1개를 1/4로 등분을 해서 찜통에서 쪄 줍니다. 젓가락을 눌러 보았을때 ~~ 특히 윗쪽 흰부분을 눌러보았을때에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것입니다. 익었다면 바로 바로 꺼내어서 완성접시에 담아주세요.
먹기 좋게 다시 반으로 썰어서 담아 주었습니다. 찜통에서 바로 꺼내어야 하는 이유는 잔열로 배추가 더 익기 때문이예요. 그럼 지나치게 쪄지기 때문에 숨이 많이 죽게 되거든요. 그래서 바로바로 찜통에서 꺼내어서는 식혀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들어 놓았던 고춧기름소스를 한번 저어 준 후에 충분히 배추가 적혀질 수 있도록 뿌려 줍니다. 배추에는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스를 충분히 많이 뿌려 주시는 것이 좋아요. 이연복셰프의 배추찜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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