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오징어는 해동 후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썰고, 양파와 대파 A는 채 썰어줍니다.
양배추는 한 입 크기로, 당근은 길쭉하게, 대파 B는 송송 썰어주세요 ^^
양념장을 만들어요!
고추장 1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간장 5 큰 술, 물 1/2 컵, 후추 약간 넣고 섞어주시고요.
설탕은 지금 넣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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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레시피에서는 양념장을 한데 섞지 않고 따로따로 넣어줬지만 전 귀찮아서 설탕 제외한 나머지를 섞어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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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한 팬에 대파(B)를 넣어준 뒤 식용유를 3 큰 술 정도 넣고 파기름을 먼저 만들어줍니다.
파가 노릇노릇해지면 오징어와 설탕 1.5 큰 술을 넣고 살짝 볶아주고요.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오징어와 잘 섞어줍니다.
물도 반 컵 넣어주시고요.
오징어의 감칠맛이 국물과 잘 어우러지도록 은은한 불에서 양념을 졸여줍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졸여져서 국물이 진해졌다 싶으면 양파와 당근, 양배추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야채의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남은 열로 대파 (A)와 홍고추, 청양고추를 익혀주고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1 큰 술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주시면 된답니다.
평소 같았으면 파기름 없이 모든 재료를 한데 섞어 바로 볶아 먹었을 오징어볶음인데, 파기름 내서 만들어 먹으니 확실히 풍미가 남다른 느낌 +_+
거기다 양념에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가 더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뒷맛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저희 신랑도 고추장 들어간 것보다 이번에 만든 오징어볶음이 훨씬 맛있다며 밥을 두 공기나 먹더라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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