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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버섯덮밥을 준비해봤어요.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딱 두 종류의 버섯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바로 양송이버섯과 포토벨로버섯이에요. 이렇게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버섯 종류가 참 아쉽죠. 한국에서는 참 다양하고 맛있는 버섯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면 한국은 참 요리하기 좋은 곳입니다.
▲ 포토벨로 버섯과 양송이 버섯을 각각 100g씩 준비를 했어요. 한국에서 요리하신다면 표고, 느타리, 맛타리 등으로 대체하셔도 아주 맛이 좋을 것 같네요. 포토벨로 버섯은 한국에서는 치악산큰송이 버섯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고기를 대신할 수 있을 만큼의 영양분이 있다고 하죠. 맛도 아주 좋습니다.
▲ 끓는 물에 버섯을 넣어서 1분 내외로 아주 살짝만 데쳐주세요. 버섯은 정말 금방 익어버리기 때문에 순식간에 식감이 사라진답니다.
▲ 데친 버섯은 차가운 물에 두세번 담궈서 식혀준 다음 체에 받혀 물기를 빼주세요. 손으로 물기를 짜버리면 맛있는 버섯물까지 버리게 되니 천천히 물기를 빼주세요.
▲ 초간단 버섯덮밥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빈 용기에 진간장 2큰술, 물 6큰술을 넣어주세요.
▲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2큰술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 양파는 잘게 썰어서 준비한 다음 달궈진 팬에 넣어주세요.
▲ 곧바로 양념을 함께 넣어주세요. 양념에 참기름이 넉넉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팬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되요.
▲ 눋지 않도록 꾸준히 섞어가며 양파를 볶아주세요.
▲ 그릇에 밥을 담고 한 쪽에는 삶은 버섯을 담아줬어요.
▲ 밥과 버섯의 중앙 경계라인을 따라 볶은 양파를 올려줬습니다. 하얀 밥과 갈색빛의 버섯 사이에 붉은 양념의 양파를 올리니 색감이 참 곱습니다. 그 위에 초록빛의 쪽파를 조금 얹고 깨를 뿌리니 한층 더 먹음직스러워졌네요.
▲ 쪽파 꽃과 함께 장식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니 신랑이 [ 뭐야, 고기는 없어? ] 라고 말합니다. [ 여보, 우리 고기 좀 자제해야해~ 비벼서 먹어봐, 고기만큼 맛있을걸? ] 이라고 받아쳤습니다. [ 어? 음~ 생각보다 맛있네? ] 라고 말하는 우리 신랑입니다. 조금 더 매콤한 버섯덮밥을 원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살짝 썰어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실 거라면 고춧가루를 빼고 조리하셔도 맛있답니다. 간장에 참기름만 넣어도 맛은 정말 좋죠. 집에 먹을 것도 없고 반찬도 애매하다면 간단하게 버섯덮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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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2-04 수정일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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