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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집밥백선생3]북어채볶음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집밥 백선생에서 말린 생선을 주제로 한 요리에서 북어를 이용한 여러 가지 요리를 선보였는데요. 북어에 대해 알려면 먼저 기본을 알아야 하지요. 명태의 새끼가 노가리, 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게 생태, 얼린 게 동태, 배를 갈라 반만말린 명태를 코다리라고 합니다. 코다리는 코에 실을 꿰어 말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요. 배를 가른 상태로 완전 말린 명태는 북어포. 북어포를 뜯어 만든 게 북어채죠. 이해가 가시죠? 오늘은 꽈리고추를 넣어 북어채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북어채는 길이가 길어서 가위로 2등분하시구요. 꽈리고추도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2등분합니다. 대파는 조금 도톰하게 통썰기해주세요. 그래야 볼륨감도 있고 지저분하지 않아요. 양념장은 굴소스 1큰술, 간장 3큰술, 맛술 1큰술이고요. 그 외 설탕과 간마늘, 통깨, 기름 등이 필요합니다.
북어채는 물에 적셔서 꼭 짜줍니다. 물에 담그면 맛있는 맛이 다 빠지므로 수분감만 줘서 촉촉하게 해둡니다.
양념장은 미리 섞어두면 편해요. 굴소스는 중국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소스로 말 그대로 굴을 발효시켜 만든 것이에요.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좋아요. 굴소스 1큰술, 진간장 3큰술, 맛술 1큰술을 섞었어요. 맛술은 제가 더 넣은 것이예요.
기름 3큰술을 두르고 ( 기름은 식용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발연점이 높은 기름이면 다 됩니다.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는 발연점 이 낮아서 잘 타요.) 대파가 노릇해지도록 볶다가 간마늘 반큰술을 넣어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물에 적셔서 꼭 짠 북어채를 넣어 줍니다.
북어채가 노릇해지면 설탕 1큰술을 넣어줍니다. 이 설탕이 포인트인데요! 설탕이 북어채에 코팅이 되어 양념간장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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