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껍질을 깐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찬물에 잠시 담가 전분기를 없애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시고요.
당근, 양파, 애호박, 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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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좋아하는 걸로 준비해주시면 되고요.
약간 큼직하게 잘라주시는 게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저는 아들내미와 함께 먹을 거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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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은 센불에서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노릇하게 구워주시는 게 포인트!
(두꺼운 목살을 준비하셨을 경우에는 속까지 완전 익히지 않아도 되니 겉만 일단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양파도 넣어서 카라멜라이즈해주시는데요.
냄비에 노릇하게 구운 목살과 양파를 넣고 물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야채가 충분히 익을 정도로)
애호박, 새송이버섯, 양파도 넣어주시고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카레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한소끔 끓인 뒤 드시면 돼요 ^^
야채가 잘게 잘라서 비주얼 면에서는 살짝 아쉽지만,
맛은 good good -
기존의 카레 만드는 방법에서 목살만 구워주면 금방 만드니까 요리 초보도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목살과 카레의 만남이 이렇게 환상적이었다니, 앞으로는 카레용 돼지 안심 말고 두툼한 목살로 카레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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