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에서 돼지목살을 조금 두툼하게 썰어 달라고 하세요.
저도 그렇게 부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평소 구워 먹는 두께 정보 밖에 안되네요.^^;;
스테이크니깐 그래도 조금 두툼한 게 좋아요.
돼지 목살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둡니다.
* 두꺼운 목살이라면 가운데 부분에 칼집을 내어주세요.
그리고 힘줄이 보이는 가장자리에 칼집을 내어주면 구울 때 고기가 말리지 않아요.
10~15분 정도 밑간을 해두고
밑간해 둔 돼지목살에 밀가루를 앞, 뒤 골고루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밀가루를 묻혀주면 모양 유지도 되고 소스도 잘 베인답니다.
팬에 평소보다 식용유를 조금 과하게 넉넉히 부어주세요.
그리고 밀가루 입혀 놓은 목살을 넣어주고
통마늘도 함께 넣어줍니다.
이때 통마늘은 먹고 싶은 만큼 넣어주세요.
* 약불에서 은근히 계속 익혀 주세요. 특히 두꺼운 목살이라면 천천히 익혀 줘야 안쪽까지 잘 익어요.
고기에 핏물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뒤집어 주세요.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익혀주는 게 아니라
약간 하얀 느낌으로 익혀 주심 돼요.
두꺼운 돼지고기 경우 옆 부분도 확실히 익혀주세요.
어느 정도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올려주고
다 익은 통마늘을 먼저 꺼내 줍니다.
그리고 다 익힌 돼지고기 목살도 꺼내 줍니다.
팬에 남은 기름을 다른 그릇에 덜어주거나
새로운 팬을 꺼내
버터 1조각을 적당하게 잘라 넣고 다시 돼지고기 목살을 넣어 익혀주세요.
익힌 돼지고기를 그릇에 담고 후추, 소금을 뿌려 통마늘과 함께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들 취향에 맞게 케첩 소스를 만들었어요.
버터에 익힌 돼지고기를 잠시 접시에 옮겨 담고
팬에 케첩 2, 식초 1, 간장 1, 설탕 1을 넣고 끓여주세요
센 불에서 끓여 주다 물 1/2컵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 조절을 해줍니다.
케첩 소스 간을 보고 돼지 목살 스테이크를 소스에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 케첩 소스는 싱거운 게 좋아요
돼지목살을 끓여주다 미리 구워 놓은 통마늘을 넣고
후추 톡톡 뿌려 주고
한번 더 끓여 마무리해줍니다.
완성된 돼지목살 스테이크를 그릇에 담아 주면 완성
함께 먹을 샐러드를 올려주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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