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와 배, 그리고 양파, 생강을 믹서기에 갈아 준 것에 고춧가루와 고춧씨를 넣어 줍니다. 본격적으로 김치양념을 만들 차례이지요.
여기에 다진마늘 넣어 주시고요.
다져 놓았던 대파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간이 되면서 김치의 감칠맛을 주는 젓갈을 넣어 주어야겠지요.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어 주고 단맛으로 설탕 조금과 매실액을 넣어 줍니다. 잘 섞어 주세요. 아직 간을 보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찹쌀풀이 더 추가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요.
이제 찹쌀풀을 쒀 줍니다. 찹쌀가루와 콩가루를 섞고 거기에 물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면서 찹쌀풀을 만들어 줍니다.
걸쭉한 상태로 찹쌀풀이 만들어졌어요. 양념에 물기가 많이 들어갔다면 찹쌀풀은 조금 되지게 만들어 주시고요. 아니라면 물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미지근하게 식혀 둡니다.
식혀 두었던 찹쌀풀을 양념에 넣고는 잘 섞어 줍니다. 그럼 되직한 느낌의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김치양념장을 만들어 놓으면 김치를 담그는 것은 금방이지요. 아주아주 넉넉하게 저는 양념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김치를 총 3종류를 해야했기 때문에요. 이때 간을 보시고는 부족한 간을 더 넣으시면 됩니다. 싱겁다고 생각이 드시면 젓갈을 넣어 주시고요. 단맛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매실액을 더 추가로 넣어 주세요. 이 김치양념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숙성이 되어서 더욱 맛있는 김치를 담그실 수 있어요.
김치양념도 완성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가지김치를 완성해보죠. 채썰어 놓았던 당근과 달래를 넣어 주고요.
여기에 김치양념을 넣어 줍니다.
조물조물 잘 무쳐 주세요. 그래서 질퍽질퍽하게 양념이 잘 엉키도록 무쳐 주시면 됩니다.
절여 놓았던 가지는 깨끗이 한번 씻어 주시고는 물기를 빼주세요. 십자로 칼집을 내어 준 곳에 양념에 무쳐놓았던 김치소를 넣어 줍니다. 오이소박이처럼 넣어 주시면 되어요.
차곡차곡 김치통에 하나씩 가지런하게 담아 줍니다. 그리고는 남은 양념을 가지에 발라 주시면 가지김치는 완성입니다. 요즘같은 따뜻한 날씨는 실온에서 2일 지난 후에 김치냉장고에서 2일 더 숙성을 시킨 후에 드시면 아삭아삭한 가지김치를 맛있게 드실 수 있지요.
드디어 가지김치가 제대로 익었습니다. 양념도 잘 숙성이 되었고 김치맛이 제대로 나는데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