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씻어서 물기를 빼주었던 콩나물을 넣어 줍니다. 콩나물이 들어가면 국물맛이 훨씬더 시원해지겠죠. 콩나물을 넣으셨을때에는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넣으셨다면 그대로 뚜껑을 열고 익혀주시고 뚜껑을 닫고 시작하셨다면 익을때까지 닫은 상태로 유지해주세요. 그래야 콩나물의 비린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쌘불에서 중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국물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끓여 줍니다.
투명한 국물에서 진한 국물로 바뀌기 시작했다면 이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간은 국간장이나 아니면 멸치액젓으로 해주세요. 저는 멸치액젓으로 간을 해주었습니다.
보통 동태탕이나 동태찌개, 아니면 매운탕에는 팽이버섯과 미나리를 가장 마지막에 올려 주지만 없어서 저는 향긋한 참나물로 대체해 주었어요. 뭐 참나물도 나쁘지 않죠~~ 미나리만 넣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마지막에 버섯 없이 그냥 참나물만 넣어 주었습니다.
완성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내고 동태의 살을 찍어 먹을 와사비간장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래서 칼칼하고 얼큼하고 온몸을 푸근하게 감싸주는 동태찌개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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